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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컴퍼니>국내 유일 TMR 일체형 화식사료배합기 생산 공급 ㈜린도

배합기 한 대로 찌고, 발효, 급이까지…비용·노동력 절감 기여

[축산신문 기자]


TMR배합기 구축 풍부한 노하우 기반

쇠죽 끓여오던 전통방식, 현대화 개발

멸균화·유익 미생물 활성·소화율 극대

사료비 절감·육질 향상…냄새 개선도

올 스테인리스로 제작…내구성 뛰어나


한우 사육이 전업화, 기업화 되는 등 사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개념을 적용하는 농장들도 점차 늘고 있다. 사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등 가축의 먹거리도 예전에는 쇠죽을 끓여 공급하다가 농장의 규모화와 함께 TMR와 TMF로 변화됐고, 최근에는 보다 진일보한 방식의 화식사료로 전환되는 추세다.

국내 농가 맞춤형 TMR 배합기와 공장형 TMR 최다 공급업체인 (주)린도(대표 송문희)는 쇠죽을 끓여 급여하던 전통 방식에 현대화 기술을 접목시킨 ‘화식사료 TMR배합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공급하고 있다.

화식사료는 곡물로 만든 배합사료 대신 농가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쌀겨, 귀리, 콩, 옥수수, 밀, 보리, 묵찌꺼기, 콩비지, 깻묵 등 강피류에 조사료를 끓여 연화 과정을 거쳐 공급함으로써 가축의 기호성과 소화율을 높인 사료로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우 농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화식으로 사육할 경우 사료비 절감은 물론 반추위 발달 및 유익 미생물증가로 육질이 좋아지는데다 일반 한우보다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버려지기 쉬운 농부산물 원료 활용

(주)린도 송문희 대표는 “화식 한우는 일반사료를 먹인 소 보다 소화율이 20~30% 가량 높아지고, 사료비는 40~50% 절감된다”며 “배설물도 냄새가 거의 없고 발효도 잘돼 유기질 퇴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육질개선 효과가 큰 만큼 한우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MR 및 TMF사료 제조라인을 농가형부터 공장형까지 설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식사료 배합기를 개발 공급에 나서게 됐다고.

전문가들도 화식사료의 경우 농촌에서 버려지기 쉬운 농부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료비를 절감할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이 뛰어나고 가축질병에 대한 내성도 높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일선 지자체까지 지원규모를 늘려 적극적으로 기술보급과 보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학계 전문가들 역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저가의 수입육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생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한우 생산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 방안으로 화식사료 급여 등 새로운 형태의 사육을 통해 볏짚과 농산부산물(쌀겨, 옥수수피, 비지, 시래기 등) 및 곡물 등을 혼합, 가열 가공한 사료로 기호성과 소황 흡수율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화식사료 제조과정(원료투입, 교반, 가열, 배출 등)이 자동화,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품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고려, (주)린도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식화를 통해 원료를 찌면서 미생물을 투입함으로써 농가에서도 짧은 시간에 완전 혼합 발효사료인 TMF사료를 제조 급이할수 있는  배합기를 선보이게 됐다.  


TMR 일체형 화식사료배합기는

㈜린도의 TMR 화식사료기는 일체형으로 화식사료를 다시 급여기로 옮기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은 물론 고온 스팀으로 사료를 찌는 방식을 통해 멸균력이 우수할 뿐 만 아니라 멸균화 된 사료에 유익 미생물을 접종, 기하급수적인 미생물의 증식으로 반추위 발달과 면역역을 증진시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1대만으로 사료의 배합, 찜, 배식까지 이뤄지는 TMR 일체형 화식사료기는 기존 TMR배합기에 설치 가능하다. 

특히 (주)린도가 특허 출원한 화식배합기에서 공급되는 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Ration, TMR)는 조사료(粗飼料, Roughage)와 농후사료(濃厚飼料, Concentrated Feed Stuff)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축우사료다. 

종래 기술수준에서는 공장 또는 별도 설비에서 사료를 배합하고, 일정 시간 숙성실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의 기계를 이용해 목장으로 급이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국내외 농축산업 종사자의 노령화 속에서 규모화도 가속화, 안전사고가 증가돼 왔다. 따라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주)린도는 사료의 발효, 배합 및 급이 등 모든 과정을 단순하면서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화식 사료기를 제공하기 위해 농가형 화식 배합기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린도 화식 발효 배합기의 또다른 장점은 올 스테인리스로 제작, 부식 걱정이 없을 뿐 만 아니라  완전 밀폐를 통해 외부 공기가 배합기 안으로 일체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내부 가스는 일정한 압력이 되면 압력밥솥과 같이 배출되고 강력한 스팀과 열매체로 삶으면서 일정한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독립된 기어박스 사용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고장률이 적다.

기존 화식기에 비해 노동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도 농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기존 방식 처럼 통이나 톤빽에 담아서 발효시키거나, 한꺼번에 많은 량의 톤빽 작업을 해놓을 필요가 없이 한번 배합해서 소진 될 때 까지 날마다 급여만 하면된다. 배합기 한대로 삶고 멸균하고 발효하고, 급이까지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된 사료적 가치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온기인 한 여름에도 배합 첫째 날과 7일 후의 사료 색상과 향미, 기호성에 변함이 없으며 소화 효율이 좋아 변에서 소화되지 않은 곡물의 형태를 찾아 볼 수 없다. 냄새가 적고 부식이 쉽게 돼 자연순환에도 용이하다.


TMR 무포차 급이기는

(주)린도는 TMR 사료 운송 및 목장 공급이 가능한 운송차량으로 린도 TMR 무포차 급이기 3.5ton, 1.2ton을 개발 공급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TMR 사료 운송 차량은 공장용과 대규모 목장용으로 배합된 많은 양의 TMR 사료를 적재, 축사에 원하는 만큼 균일하게 분산 급여가 가능토록 제작된 장비로서 차량 적재부에 사료 적재 박스형 탱크가, 하단부에는 사료를 측면으로 밀어주는 플라워 워킹장치 및 배출 컨베이어가 각각 부착되어 있다.


사료포대에 담지 않고 무포장 공급

이에 따라 농가는 사료를 포대에 담지 않고 무포장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차량으로 직접 사료조에 공급함으로써 사료 공급에 따른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료를 하루 1∼2회 공급받아 사료조에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사료를 급여 할 수 있고 ‘ONE~TMR’로 공급시 사료에 대한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공급되는 물량을 차량에 부착된 프린터로 체크 할 수도 있다.

송문희 대표는 “그동안 포장 유통을 위한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됐으나 TMR 사료 운송 차량 개발로 농가에서 사료운송 및 급이시간을 크게 절감 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그 효과를 접한 농가들로부터 차량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TMR 사료 운송 차량은 일반 배합사료 공장의 사료이송차량을 TMR사료에 적합하게 개량한 차량으로, 사료빈이 아닌 사료조에 일정량씩 급여할 수 있는 기능이 보강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린도는 TMR사료 운송차량이 특장차로 허가를 받아야 운행이 가능한 불편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장차의 허가를 받지 않고 화물 적재함에 적재, 운반 및 급여를 할 수 있는 제품(특허 제0477205호)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튼튼하게 설계됐을 뿐 만 아니라 사료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올 스테인리스로 제작, 내구성이 좋고 수명도 길다. 

사용 중에 베어링 벨트 등의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수리가 편리한 점도 눈에 띈다. 사료 상차후  이동 중 도로에 사료가 비산되거나 덮개가 펄럭이지 않고,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개폐가 손쉽게 설계돼 있다. 급이기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와 함께 위에서 이동 할 수 있는 통로도 확보, 안전한 작업을 가능케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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