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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 현장에서 /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안규상 지회장

“여러기관 수해복구 도움에 감사…잘 이겨낼 것”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은 처참하기만하다. 
수해현장을 둘러본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안규상 지회장은 피해상황은 전해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안 지회장은 “이번에 피해를 크게 입은 전남 구례, 곡성, 담양 등은 평소 수해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이 아니라 이번 사태로 인한 충격이 매우 큰 상태다. 전남 전체에서는 8월 19일 현재 총 906마리의 소가 폐사 또는 실종됐으며, 40여건 이상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 이상으로 농가들의 정신적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한 후계농가의 경우 농장을 이어받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이번 수해로 인해 전체 사육두수의 2/3가 폐사 또는 실종됐다. 이 농가에게는 단순하게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피해 이상의 상실감이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피해복구를 위한 각계각층의 도움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것.
안 지회장은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피해농가 스스로도 하루 빨리 피해를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피해지역을 살펴본 후 바로 긴급하게 축산농가들에 대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조치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볏짚, TMR 사료 등 국내산 조사료와 왕겨, 톱밥 등 깔짚을 긴급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역 조사료 생산경영체와 농축협, 축산단체 및 농가들이 피해지역 농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피해농가들의 마음이 많이 다쳐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조속히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남의 모든 축산인들을 대표해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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