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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종돈네트워크 개량성과 6배 향상

농협종돈, 개량돈군 확대·R&D 사업 집중한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협동조합 종돈개량네트워크 시스템이 유전적 개량성과에 6배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종돈은 지난 5일 농협GGP농장의 7월 생산성적을 기준으로 협동조합 종돈개량네트워크 시스템(Coop-Network Pig breeding System, CNPS)이 사업 시작 전과 비교하면 유전적 개량성과에서 6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CNPS 사업은 2016년 시작됐다. 농협종돈은 유전적 개량성과에는 주요 경제형질인 산자수, 성장능력, 등지방두께 등 유전적 능력이 종합적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CNPS 사업은 참여 종돈장 간 유전자원의 교류로 개량 돈군의 확대, 신 육종기술 공동 적용 등 협동조합 간 종돈개량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 종돈장은 농협종돈개량사업소, 부경양돈 가야육종, 제주양돈 제주도니유전센터 등이다. 이들 종돈장은 4년 동안 서로 현장견학, 공동 유전자원 도입과 공유, 개량관련 기술교육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농협종돈은 특히 참여 종돈장들이 최신 육종기법인 유전체를 활용한 선발법(Genomic Selection)을 적용하면서 개량성과가 빠르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유전체 선발법은 세계 주요 양돈선진국에서 종돈개량에 적용하고 있다. CNPS 협동조합 그룹도 현재까지 약 5천여개의 유전체 정보를 수집, 분석해 선발에 적용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CNPS 사업 전용 유전체 분석 저밀도(Low Density) SNP칩을 개발해 유전체를 활용한 종돈개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고기에서 나는 이취(異臭)를 제거하기 위한 저웅취 웅돈 개발, PRRS 저항성 유전자 발굴 및 확대 등 종돈의 능력과 품질 향상도 계속 추진한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 김영균 소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4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4년 이상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수 뿐 아니라 성장, 육질까지 두루 잘 갖춰진, 즉 팔방미를 갖춘 종돈을 통해 양돈농가 수익을 높이고, 국민에게 질 좋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팔방미돈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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