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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름철 변화 대응 야생멧돼지 ASF 방역 강화

폐사체 수색 전담팀에 GPS 도입…울타리 일제점검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을 강화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7일 수풀 우거짐, 장마철 도래 등 여름철 여건 변화에 대응해 폐사체 수색 및 울타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화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6건이 추가 발생, 총 693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144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40건, 포획개체 시료가 104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6건 중 폐사체 시료가 5건, 포획개체 시료가 1건이었다.
정부가 발표한 대응강화 지침을 살펴보면 우선 폐사체 수색에 위치정보 시스템(GPS) 정보관리를 도입한다.
환경부는 ASF 발생 초기부터 폐사체 수색 전담팀을 운영해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폐사체를 제거해 왔으며 현재도 발생지역 및 인근 지역 10개 시군의 약 250명을 수색팀으로 고용, 매일 폐사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폐사체 발견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개체수 감소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수풀이 우거지는 등으로 인한 수색효율의 저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색팀에 지급되는 위치정보시스템 장비는 수색인력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정보시스템에 전송해 수색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색범위 및 감염범위를 명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해 울타리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한다.
광역울타리는 국립생태원과 한강유역환경청 및 원주지방환경청이 점검을 실시하고 2차 울타리는 해당 지자체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지반이 약화된 곳이나 손상구간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강하며, 울타리 구간 현장관리원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울타리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전 주간에 비해 발생건수가 증가했으나 발생지점 간에는 서로 이격되어 있어 새로운 지역으로 감염이 전파되기보다는 기존 발생지점 주변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새로운 지역으로의 확산차단을 최우선으로 하되, 기존 발생지역의 발생이 지속되지 않도록 계절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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