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할 후보 가축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DAD-IS는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제적인 온라인 정보공개시스템이다. 시스템 등록은 가축유전자원의 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제도가 미흡한 상황에서 국내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며, 현재 199개국 38축종 1만5천여 종의 품종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가축은 15축종 120품종이 포함되어 있다. DAD-IS 등록 후보 가축은 소, 돼지, 닭 등 38축종을 대상으로 하며, 재래종과 국내육성품종도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 및 국내법 시행에 따라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등록이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