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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기자수첩>신흥 소비채널 ‘편의점’을 공략하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소규모 소매상인들은 앞 다퉈 손님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풀리는 재난지원금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많으면 200만원 가까이 되는 만큼 이를 잡으려는 상인들의 노력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재난지원금이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사용되도록 한다는 취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일부 편의점과 소규모 영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놓고도 논란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하나 눈에 띄는 기사가 올라왔다.
한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품목을 검색한 결과 수입육관련 제품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비교적 값이 싼 원료로 만든 다양한 육가공 제품들이 편의점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재난지원금이 수입육 구매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불편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축산물로 면역력을 챙기라 권하면서 정작 우리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에 대해서만큼은 접근이 소홀하지 않았는지 한번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편의점은 국내 소비시장에서 온라인과 함께 가장 핫한 곳이다. 매년 대형마트의 매출이익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편의점의 전체 매출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편리함을 무기로 가격적 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는 이곳에 우리 축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아직 많지 않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우부산물 소비에 앞장서면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구축하는 활동들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결국 안정된 우리 축산물의 시장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 믿는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축산업계가 그 동안 간과했던 편의점 시장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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