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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화제의 현장>충남 공주 ‘화봉농장’

효율적 송아지 관리 주력…농장 경쟁력 높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연간 180두 생산…폐사율 5% 이하

예방·관찰 통한 조기치료가 관건


건강한 송아지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번식농가의 경우 송아지 설사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경쟁력을 갖춘 농가라 할 수 있다. 어린송아지 시기에 설사만 잡는다면 설사병에 걸렸던 송아지보다 증체가 빨라 출하체중과 육질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차령로에서 번식우 200두, 육성우 및 암소 비육우 100두 등 3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화봉농장(대표 송찬우)은 효율적인 송아지 관리를 통해 빠른 질병 치료 및 폐사율을 최소화시켜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2세 한우인이기도 한 송찬우 대표는 2014년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입학해 한우사육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면서, 당시 경북 의성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명수 현장 교수의 농장에서 실습을 통해 번식 사양관리에 대해 1년간 배웠다.

이후 2017년 2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 농장으로 들어와 이제는 한우 사료급여부터 개량, 출하 등 전반적인 사양관리를 모두 직접 실시하고 있다. 현재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200두의 번식우를 통해 연간 약 180여두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폐사하는 송아지는 사고사·설사 등의 이유로 약 7두 내외로 비율 환산하면 5% 이하다.

송 대표는 “설사·호흡기 질병은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 발견 즉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나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설사가 심해질 경우에는 탈수로 인해 폐사까지 이를 수 있어 수액 주사와 함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특히 분만 후 7일 이내에 찾아오는 설사병이나 호흡기, 소화기계통의 질환에 의한 설사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공감하듯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송아지의 폐사율이 무척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화봉농장 송아지 사양관리를 살펴보면, 현재 200두를 대상으로 계절번식이 아닌 연중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분만하기 6·4주 전마다 로타·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기 힘들기 때문에 송아지 분만이 가장 많은 달에 전 두수를 대상으로 2회 접종하고 있으며, 봄·가을마다는 구충제를 접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갓 태어난 송아지가 초유를 섭취할 때 최대한 강한 면역력이 전달될 수 있도록 어미 소에게 매년 1회 비특이적 면역증강제와 송아지는 이유시키기 15일 전과 후에 비타민제제와 호흡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특히 송 대표는 3년 전부터 바론바이오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사용하고 난 후부터 송아지 설사·호흡기 질병문제에 대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고 했다.

그는 “송아지 설사·호흡기 질병의 원인은 무수히 많아 백신을 접종해도 다른 요인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프로비스탑 플러스는 로타, 코로나, BVD 등의 바이러스·세균성 설사 등과 소화기 질병, 수송열, 기관지폐렴 등 호흡기 질병 등 총 10종에 대한 항체와 올리고당, 비타민, 아미노산, 생균제, 미네랄 등 10여 가지의 생리활성 물질이 첨가돼 있어 신생 송아지의 면역 체계 확립 및 소화기내의 바이러스·세균성 질병의 감염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급여해본 결과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사용하기 전엔 송아지들이 설사·호흡기 질병에 걸렸을 시 치료를 하더라도 이겨내는 속도가 늦지만 급여한 이후부터는 치료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게 빠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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