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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낙협, 가축분 활용 플라스틱 생산

자회사 ‘더자연’ 설립, 2년여 연구 끝 제조방법 첫 특허 개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산업소재 활용 가능…축분뇨처리 새전기 기대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이 국내 최초로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서 가축분퇴비 자원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낙협은 증가하는 가축분뇨 처리방안 다변화 및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가축분 퇴비 재고량을 소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가축분퇴비 소비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당진낙협은 지난 2018년 10월 연구개발을 전담할 ‘주식회사 더자연’을 설립하고 축산유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조방법 연구·개발에 착수해 2019년 2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 미 농무부 USDA 인증 획득에 이어 5월에는 친환경 저탄소 분해성 항균소재 및 그 제조방법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6월에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원료 유해성분 8종 검사결과 불검출에 이어 7월 한국일보 선정 2019년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획득하고 금년 3월에는 전 과정 평가 확인서를 취득했다.
‘주식회사 더자연’은 앞으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플라스틱 원자재·축산자재·농자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 첫 생산기념으로 지난 7일 육모상자 5천개를 당진낙협 육묘장에 전달<사진>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가축분을 고부가가치 산업소재로 활용함에 따라 축산업 및 관련산업의 동반성장은 물론  안정적인 가축분처리가 가능해져 축산농가 냄새민원 해소와 환경오염 방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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