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홍성한우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홍성군은 홍성한우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인프라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가공장과 판매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관내 음식점, 식육판매 업소, 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참여업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홍성한우를 6개월 이상 공급 계약하는 것이 인증업소의 기본요건이며, 인증 후에는 구매, 개인 및 매장 위생 관리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홍성군은 현재 2개의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를 구성해 1천2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개의 가공장과 6개의 정육점 및 정육식당이 영업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한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2대를 구입하도록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우수 정액 구입비용으로 2억5천600만원을 투입, 2만5천600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홍성한우 1천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증점 출하 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급육 출하장려금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축산의 도시 홍성을 대표하는 홍성한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홍성군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