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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 스타트…의미와 향후 계획

  • 등록 2020.02.21 10:37:28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


“농가는 생산, 유통은 전문업체가 

 변동성 큰 양돈산업 안정화 기여”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사진>가 큰 그림을 그려냈다.

박 대표는 오는 2025년 사료 270만톤 판매를 위해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출범시킨 것이다. 

‘한이음’은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생산한 돼지를 유통업체에서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주는 서비스다. 이미 지난 2019년 7월부터 생돈 유통을 시작, 월 3만두의 생돈을 유통하고 있다. 2025년에는 연 120만두를 목표로 이를 전담하는 조직인 전략유통사업부도 신설했다. 

박 대표가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축산농가와 유통업체, 그리고 카길애그리퓨리나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양돈 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일부 사료업체들의 계열화에 대응하기 위함으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숨은 뜻은 장기적으로 사료판매의 확대이다. 이를 통해 박 대표가 계획한 사료판매량을 달성함으로써 카길의 힘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국내 양돈산업은 2019년 기준, 양돈농가수 6천196호, 사육두수 1천164만두, 양돈사료 685만톤, 유통회사수 1천360개소, 도축두수 1천754만두, 돈가 3천779원(kg/두), 자급률 66%이다.

이런 우리 양돈 산업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든가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할 때면 속수무책이다. 변동성이 큰 양돈산업을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이런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박 대표는 “‘한이음’은 한국 축산과 함께 성장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지속가능한 농장 토탈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카길의 핵심 역량을 고객, 유통 파트너와 공유하며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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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전략유통사업부 본부장


“비즈니스 아닌 ‘동반성장’ 위한 서비스

 2025년 연간 120만두 규모 성장 목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맡은 박정수 카길애그리퓨리나 전략유통사업부 본부장<사진>. 

박 본부장은 ‘한이음’은 비즈니스가 아닌 서비스임을 강조한다. 여기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란다. 생산농가와 유통업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시스템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박 본부장은 “생산농가에서는 차별화된 원료돈과 고품질의 규격돈을 생산하면 이것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유통 파트너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한이음’ 서비스”라면서 이미 월 평균 3만두 규모의 원료돈을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힌다. 매출액으로는 317억원.

그러나 박 본부장은 단순히 농가와 유통 파트너와의 가교 역할 뿐만 아니라 돈육품질관리프로그램과 원료돈품질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도 함께 서비스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한돈품질을 향상시켜 전체적으로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한이음 멤버스 인증’으로 무엇과도 차별화된 돈육제품임을 알리겠다는 것. 

“‘한이음’은 건전한 유통 생태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유통 파트너 80업체, 월 10만두·연 120만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핵심 유통 거점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툴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한이음’의 로고는 옐로우, 그린, 레드로 구성됐는데 옐로우는 풍요로움을 뜻하며 사료:완전한 영양을 담았다. 신뢰의 의미인 그린은 육가공업체: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뜻한다. 레드는 열정의 의미이며 농장: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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