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의회에는 김영수 농협사료 사장과 조재철 농협친환경방역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진경만 회장은 “ASF 발생으로 인해 한수이북지역 사육돼지 살처분 정책에 따라 사료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우리 계통사료는 현장에서 사료판매 확대를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계통조합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사장은 “실질적으로 축산현장에서 농협사료와 계통사료 간 경쟁, 갈등이 감소하고 있다. 곡물가격은 올랐지만 환율 하락으로 사료가격 인상요인은 없어 농협사료는 당분간 사료인상 계획이 없다. 농협사료는 일반사료회사의 사료가격 인상을 견제하며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주 역할인 만큼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사료 외자구매부 유용환 부장은 국제곡물 및 해상운임 시황, 환율시황 및 외화결제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또 친환경방역부 김진철 팀장이 가축사육현황, 배합사료 시장현황, 계통사료 전이용률 현황, 계통사료공장 경영분석 등 2019년 3분기 배합사료 시장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현재 농협사료보다 계통조합사료 생산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분석 및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사장은 “계통조합 사료공장 컨설팅을 강화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훈 양주축협장은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벌크 통에 일정부문 사료가 소비되면 자동적으로 사료를 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스마트 배송 프로그램(핸드폰 문자발송)을 개발해 계통조합과 공유하여 농가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