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얼마나 독특한가'로 승부해야

육류유통수출협회 워크숍서 김태경 박사 ‘차별화 전략' 주문
“육가공업계 적자, 생산자 피해로”…‘동반성장 공동노력' 촉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대응할 차별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15일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2019년 회원사 워크숍’<사진>을 열고, 회원사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태경 건국대 축산경영연구소 박사는 “우리나라 경쟁성장률이 매년 줄어드는 등 저성장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신중하고 실용적인 ‘스마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 시대를 이겨내려면 ‘차별화’가 필수다. ‘얼마나 우수한가’ 보다 ‘얼마나 독특한가’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이에 따라 “한우고기의 경우 가치소비를 겨냥한 품질 개선, 다양한 맛 실현, 지역(테루아) 브랜딩, 카페테리아·맛집거리 확대, 보관·숙성 기술 발전 등을 통해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다. 돼지고기에서는 전지·후지 구이 활성화, 삼겹살 부위 조정, 도축 시 절단 부위 상향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돼지고기 산업 발전 방안으로 합리적인 돼지가격 정산체계 개편, 돼지 이상육 발생 최소화 대책 마련,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 개선, 축산물 유통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국장은 특히 “최근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는 결국 가공두수 감축, 돈가하락으로 이어져 양돈 생산농가에도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며 가공업체와 생산농가가 동반성장 구도 형성에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워크숍에서는 족구대회, 산행 등을 통해 회원사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