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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베트남 신선 우유 시장 확대…한국산 수출 ‘호기’

전문가들 “고급화 전략 마케팅…프리미엄 시장 공략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베트남 내 신선우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산 우유의 수출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베트남의 우유시장은 유통체계 및 기술미비, 수요보다 낮은 생산물량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환원유가 음용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멸균우유 시장의 성장세 부진, 분유 시장의 과열경쟁이 지속되면서 유제품회사들은 신선우유를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베트남 소비자들은 고영양가, 안전 먹거리를 추구하고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환원유가 목장에서 납품하는 원유보다 영양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유통망을 갖춘 일부 회사들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근교 목장의 원유를 가지고 신선우유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산 유제품의 고급화 전략으로 베트남 우유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신선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보니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데다 베트남은 우유생산단가가 높아 원유 수입을 선호하고 있어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aT센터 관계자는 “베트남은 액상 우유의 모호한 기준으로 신선 우유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인식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영양가가 높은 신선우유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가격대가 높은 국산 제품을 프리미엄으로 분류하여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도 있는 소비자 시장 조사를 통해 국산 제품에 충성도를 보일 수 있는 타깃을 지정해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굳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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