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은 지난 10일 청와대 정문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한농연은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후보시절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의 농정을 ‘무관심ㆍ무대책ㆍ무책임’ 3무 정책이라 규정하며 농업활성화의 구체적 실현방안 발표와 함께 농민단체와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농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농업정책은 이전 정부의 3무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농업계 전반에 펼쳐져 있으며, 국가 예산의 9.7% 증가에도 불구하고 농업 예산은 1.1% 증가에 그쳤다는 점은 농업 홀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농업분야 3대 핵심 과제와 농촌현장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즉각 현실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