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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폭락 불구 1월 수입 무려 4만8천톤 “무분별 돈육수입 중단해야”

‘감소전망’ 달리 전년比 18%↑…시장 혼란 가중돼
한돈협 성명, 농가 생존 위협…공존의 길 찾아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무분별한 돼지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달 18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이 사상 최대치에 이르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 국내 돼지고기 자급률이 66%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 1월에도 전년대비 무려 18% 증가한 4만7천593톤이 들어온 데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지난해말 부터 돼지가격이 폭락, 돼지 출하시 한돈농가들의 손해가 두당 8~9만원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업체들의 출혈경쟁과 무분별한 수입증가가 이뤄진 것은 결과적으로 한돈농가들과 상생공존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더구나 FTA 무관세로 무장한 일방적 행위를 통해 국내 돼지고기 유통시장을 혼탁케 함으로써 양돈산업 기반까지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따라서 수입업체들은 수입량 조절을 통해 상생공존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도매시장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자율수매, 전국 한돈농가들의 소비행사 등 생산자 차원의 자구노력을 백방으로 벌였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수입업체들의 행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특히 사료 판매 등을 병행하는 축산관련 기업에서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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