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쇠고기 수입 이전 안전대책 보장이 우선”

축단협, 네덜란드·덴마크산 수입 관련 정부 안일행태 비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위생조건 제정시 축산농가 의견 반영 촉구

 

축산 농가들이 정부부처와 학계의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의 안전성 두둔 발언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국회에서는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을 위해 수입위생조건 체결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서 정부부처와 학계가 수입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언급하자 축산농가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이에 지난 7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문정진)는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을 대변 하지 못하고 외국 국민과 외국 쇠고기를 옹호한 정부부처와 해당발언을 한 전문가에게 고개 숙여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국민이 먹게 될 수입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의 높은 위험과 국내산업이 보호되지 못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한 반면, 정부부처와 학계는 유럽의 네덜란드와 덴마크산 쇠고기는 안전하며, 국내 쇠고기 시장에 영향이 없다며 우리나라 축산 농가에 대한 보호대책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 했다.
축단협에 따르면 EU와 교류하고 있는 영국에서 지난 10월 18일 3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영국이 EU회원국이 아니라는 것만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 이것은 국민의 위생안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장 해당국의 쇠고기 수입물량이 적다고 하나 안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베리코산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페인산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초기(2013년) 6천444톤이었으나 2015년에는 4만4천625톤까지 증가해 국내 양돈산업에 피해를 초례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 초기 수입물량이 적다며 무시만 할 상황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축단협은 “생존의 기로에 놓여있는 축산농가와 우리나라 국민을 대변 하기는 커녕 외국 국민과 외국 쇠고기만 옹호한 정부부처와 해당발언을 한 전문가에게 고개 숙여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더불어 수입위생조건 제정 시 축산 농가들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청취하고 축산농가에 제시한 수입쇠고기 문제점을 적극 검토하여 한우농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동시에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