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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협축산경제, “번식간격·폐사율 줄고 등급 향상”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결과 최종 분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경영컨설팅 결과 번식률이 향상되고 번식간격이 줄어들면서 송아지 폐사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육우의 경우에는 등급출현율이 좋아졌고, 출하월령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5일 경기 안성 소재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2017-2018년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평가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농협 축산경제 담당자, 농협지역본부 및 조합 지도업무 담당자, 컨설팅수행업체, 컨설팅 참여농가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번식우의 번식률, 번식간격, 송아지폐사율 개선과 비육우의 1+이상 등급출현율 제고, 적정 출하월령 권고를 핵심지표로 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 개량, 번식, 사료·영양, 질병, 축사시설·환경 등의 분야에 대해 컨설팅 전문업체가 농가 당 7차례 농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선 컨설팅업체의 결과보고가 있었다. 평가위원들은 컨설팅 업체의 발표내용을 듣고 수행실적, 핵심지표 달성도, 수익성 개선, 농가 전파 가능성, 발표자료 준비 및 발표태도, 컨설팅의 일환으로 방법 등을 평가했다.
이날 컨설팅 업체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핵심지표로 정한 참여농가의 평균성적은 상당부분 개선됐다. 번식률의 경우 84.3%에서 91.5%로 7.2%p 향상됐다. 번식간격은 13.4개월에서 12.5개월로 0.9개월 줄었고, 송아지 폐사율은 12.2%에서 8.1%로 4.1%p 낮아졌다.
비육우의 경우 1+이상 등급출현율이 61.3%에서 65.6%로 4.3%p 제고됐다. 출하월령은 31.3개월에서 30.7개월로 0.6개월 개선됐다. 이외에도 한우 사양관리, 축사시설·환경 개선 등 비계량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전문컨설팅을 통해 농장의 생산성 제고에 많은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방역부는 한우농장의 경영 사이클 특성으로 인해 이번 컨설팅 실시로 당장 농가성적에 높은 개선효과를 가져오는데 한계가 있지만 참여농가의 인식개선과 농장의 문제점 및 미래에 대한 방향 등이 정립돼 컨설팅 참여농가들의 경우 향후 성적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컨설팅 전문업체가 여러 차례 농장을 방문해 현장컨설팅을 해주면서 농장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축산농가가 원하는 분야의 집중적인 컨설팅 및 우수농가 방문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농협은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이 현장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앞으로 생산성 제고와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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