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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 “중국발 ASF 꽁꽁 막아라”… 국경검역 강화

항공·취항노선에 탐지견 배치·검색 총력
불법 축산물 반입 봉쇄 위해 여행객 홍보·교육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검역·국내방역 등 그간 추진해 온 예방관리대책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SF는 올해 8월3일 중국에서 첫 발생 후 28개성 중 11개성, 4개 직할시 중 1개 시에서 총 41차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ASF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요녕성에서 입국하는 항공노선(92편)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으며, 특히 인천공항 취항노선 전편(70편)에 탐지견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관세청과 협조해 여행객의 모든 휴대 수화물에 대한 X-Ray 검사를 확대하고 미신고 축산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한국여행협회와 협력해 여행자 인솔자에 대한 교육·홍보를 통해 여행객이 해외에서 축산물을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법 축산물을 대부분 외국인 여행객이 반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양돈농가에 ASF 유입 예방을 위해 소독 등 차단방역과 교육·홍보를 실시하는 등 국내방역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의 ASF 발생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장기간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주도의 ASF 예방관리대책 추진 이외에도 농가 자율적으로 국내 유입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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