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시와 사천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우량암소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보다 가치 있는 우량 암소 보유농가의 그 비중도 눈의 띄게 늘어가고 있다.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지역 우량 암소의 체계적인 관리와 우량 암소 보유 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엘리트 카우 및 고능력 암소 인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송도근 시장과 서준호 농협사천시지부장, 이상훈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신규 인증 농가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사천 한우산업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암소 검정사업을 진행해 개량의 속도를 높인 사천축협은 이날 지역에서 사육중인 암소 중 16두는 엘리트 카우로 21두는 고능력 암소로 각각 신규 인증 받아 우량 송아지 생산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인증두수를 포함해 사천시에는 총 45두의 엘리트 카우를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21두의 고능력 암소가 새롭게 인증 받아 우량 암소 핵군 조성을 위한 그 목표에 한걸음을 더 다가가게 됐다.
진삼성 조합장은 “엘리트 카우 및 고능력 암소 인증사업은 사천시와 사천축협이 공동으로 우량송아지 생산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천축협의 역점 사업”이라며 “우량 암소에 대한 인증서 수여 뿐 만 아니라 우량 암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맞춤 이표를 추가로 부착해 관리하는 등 정기적인 농가교육으로 농가와 함께 관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와 사천축협은 사업비 2천500만원을 확보해 신규로 우량암소 인증을 받은 엘리트카우와 고능력 암소에 대해 1두당 40만원 상당의 배합사료 이용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