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내년 1월부터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할 한우 후보씨수소 37두가 선발됐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이학림)는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실무위원회가 지난달 19일 회의에서 후보씨수소 선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한우육종농가, 도 육종센터,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약 4천두에서 선발된 당대검정우 455두 중 가축검정기준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고 증체와 육질 등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로, 유전능력 상위 1%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당대검정기관별로 한우개량사업소 31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3두,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1두, 재 공시 후보씨수소(KPN1397, KPN1409) 2두 등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총 37두이다. 이 중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돼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28두에 대해 한우개량사업소는 두당 개량장려금 1천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에는 KPN1430∼KPN1464의 명호가 부여됐다. 이들은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하고, 해당정액은 2019년 1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보급돼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 후보씨수소가 생산한 냉동정액의 일반농가에 대한 보급 시기는 2020년 2월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