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이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새롭게 열어갈 희망의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달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조용히 자축한 이날 기념행사<사진>는 지난 52년간 창원시축협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또, 미래 5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공유했다.
남상호 조합장은 기념행사를 통해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변함없는 소명의식과 열정을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 힘차게 도약하는 창원시축협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1966년 8월 마산지구축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업무를 시작한 창원시축협은 2000년 마창진축협으로 변경했으며, 2010년 11월에는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아우르는 행정시 통합에 따라 창원시축협으로 명칭을 바꾸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조합원 1천24명, 금융지점 5개점, 동물병원 1개점, 사료판매장 2개점, 한우개량단지 1개점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경제사업 284억원, 상호금융규모 7천600억원의 물량과 함께 현재 총자산 4천600억원의 명실공히 경남의 우수조합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9년 연속 클린뱅크로 선정되었으며, 고객친절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실시한 CS롤플레잉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기도 했다.
창원시축협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최근 확보한 동읍 및 본점 인근부지를 통해 조합원의 편익 및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경제사업장 건립과 대규모 주거복합도시로 탈바꿈한 (구)39사단 내에 입점 확정된 신규점포 등을 통해 미래 50년을 열어갈 성장의 기틀을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