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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수익향상 ‘선택’ 아닌 ‘필수’ 조건…사료 권장급여 비율 준수해야

서경양돈, 지난해 전산농 성적 분석 결과 확인
특정구간 비율 높으면 사료 평균단가·요구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사육구간별 사료의 권장급여 비율 준수가 양돈농가 수익 향상을 위한 지름길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2017년 조합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결과 권장 비율대로 사료를 급여한 농가들의 출하시까지 사료평균 단가와 사료요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젖돈사료의 급여비율이 47%에 가까운 농장의 평균 사료단가가 조합 권장 적정급여비율(27%)을 준수한 농가들과 비교해 kg당 80원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MSY의 경우 젖돈사료의 급여비율을 준수한 농가들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육성돈 구간 사료급여 비율이 유독 높은 경우도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
서경양돈농협 분석 결과 지난해 해당 농장의 사료요구율이 다른 농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적정급여비율 준수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라며 “이는 곧 농장수익과 직결되는 사료단가 및 사료요구율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양돈현장에서는 적정급여비율 준수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경양돈농협이 전산농가 가운데 지난해 사료요구율이 최저인 농가와 최고인 농가의 차이는 0.69로, 출하체중을 115kg, 사료단가를 kg당 평균 500원으로 가정할 경우 비육돈 1두당 3만 9천500원의 사료비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MSY 18두인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일괄사육농가 기준, 사료요구율이 최저인 농가에서 연간 1억4천200만원에 달하는 사료비가 더 투입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생산성에 문제가 있다면 사료가 아닌 사육환경이나 사양관리 개선으로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