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는 지난달 17일 창원시축협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하태식 중앙회장과의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한돈산업 발전의 발목을 붙잡는 다양한 장애물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주붕 경남도방역과장과 김규중 창원시농업정책과장,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 남상호 창원시축협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춘석 협의회장은 “지난 3월, 김포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한돈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는 듯 했으나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발 빠른 대처로 인해 큰 피해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삶의 터전인 한돈산업의 생존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백신접종, 환경개선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하태식 중앙회장은 “오늘날 한돈산업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구제역 백신 등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논란 속에 있다”며 “한돈 지도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한돈농가들의 생존권과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경남의 한돈 지도자들은 중앙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A형 구제역 백신의 문제점, 등급정산제, 무허가축사 적법화 제도개선, 혁신센터 건립기금 모금운동 등 한돈산업이 처해 있는 당면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흔들림없는 성장으로 한돈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데 그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