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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수출 활로…첫 타깃은 홍콩”

자조금, 프리미엄 시장·젊은층 집중공략 전략 수립
냉장-삼겹살·냉동-샤브샤브용 부위 ‘투트랙’ 접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행정적으로 지금 당장 수출이 가능한 홍콩이 첫 번째 타깃으로 지목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공격적으로 국내 양돈산업의 방향 전환을 도모한다는 방침 아래 해외시장 조사 및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수출을 통해 부위별 수급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 컨설팅 기업인 회계법인 EY에 의뢰,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실시한 ‘한돈수출 시장 조사 및 수출활성화 전략개발사업’ 연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그 행보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정에서 아세안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수출 타깃 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콩을 최우선 목표 국가로 선정했다.
홍콩 소비자들은 육류, 그 가운데서도 돼지고기를 선호하며 1인당 소비량이 한국의 2배에 달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물류 수송 및 육류규제 등이 아세안 국가 가운데 가장 용이, 한국산 수출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계법인 EY측은 “중화권 미식시장은 홍콩이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등 거대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홍콩의 타깃시장 선정 및 제품가격,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수출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고가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 및 젊은 층을 핵심타깃으로 선정, 프리미엄 이미지에 적합한 고급형 리테일 마켓 채널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NS 채널을 통한 홍보는 물론 방한 홍콩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젊은 층에 대해 한국산 돼지고기의 프리미엄 이미지 각인에 주력할 예정이다.
홍콩 시장 진입과 한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선냉장육인 삼겹살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 냉동육 중심의 수입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되, 현지 선호 Hot Pot(샤브샤브)용 냉동 저지방부위 시장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