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의 전산시스템 참여 농가들의 평균 생산성적이 지난해 PSY 24두, MSY 21.1두로 국내 평균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2일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전산성적 발표회’<사진>를 통해 이 같은 생산성적을 밝혔다.
부경양돈조합이 밝힌 이러한 성적은 2016년 전국 한돈팜스 참여 농가들의 평균과 비교해 보면 PSY는 3.2두, MSY는 3.1두가 각각 높은 것으로 자체적으로도 PSY는 2016년에 비해 0.3두가 증가했으며 평균 총산은 12.9두, 실산 11.8두, 이유두수는 10.4두로 최고의 산자수를 기록하는 한 해로 마감했다.
조합측은 이 같은 성적에 대해 현대화사업 등을 통한 시설개선, 생산성 개선을 위한 조합원 농가들의 열정, 조합 자회사인 가야육종의 다산성 종돈의 보급 및 우수한 정액의 공급, 조합의 각종 지도사업 등의 톱니바퀴가 어긋남 없이 잘 맞물려 돌아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평균 PSY가 처음으로 24두를 달성했고, MSY 또한 매년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을 만큼 그 생산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조합원과 동행하는 조합, 대한민국 양돈일번지인 부경양돈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산농가 세미나와 병행된 전산농가 우수농가 시상식에서 광해축산 노태호 대표가 PSY 최우수농장에, 미리벌축산 배기호 대표가 MSY 최우수농장에 태원농장 박만종 대표가 PSY 성적개선농장에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