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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획시리즈> ‘생산성 도둑을 잡다’ 써코백신 / <1.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3플렉스’>

써코·마이코·PRRS 질병 한방에 해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국내 백신시장의 최대 각축장이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백신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회사마다 첨단 기술력을 뽐내는 경연장이기도 하다. 특히 써코백신은 써코질병 피해를 막아내 국내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 새 MSY가 높아졌다고 하면, 그 일등공신이 써코백신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정도다. 본지는 성공양돈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각 회사가 내놓고 있는 써코백신을 소개한다.


3개 백신 현장서 바로 섞어사용…더 효과적

단독백신 효능 그대로 유지…사용도 간편해

콤보백신 거쳐 진화…양돈장 필수백신 안착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3플렉스’<사진>는 써코바이러스백신 ‘써코플렉스’, 유행성폐렴백신 ‘마이코플렉스’, PRRS백신 ‘PRRS 생독백신 MLV'를 섞어서 한번에 접종하는 사용방법이다. 현장에서 바로 섞어서 쓰면 된다.

기존 써코 단독백신, 써코백신과 유행성폐렴백신의 섞어쓰는 방법 ‘플렉스콤보’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PRRS백신까지 확대해 ‘3플렉스’가 탄생하게 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에 대해 써코백신이 단독백신, 플렉스콤보, 3플렉스로 진화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왜 혼합백신으로 만들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혼합백신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섞어쓰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를 통해 미리 혼합하는 것에 따른 효능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3플렉스는 효능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백신 면면을 들여다봐도 ‘3플렉스’의 위상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두말할 것 없는 대표 써코백신이다. 

PCV2 바이러스의 ORF2 단백질을 고도로 정제한 항원(PCA)을 사용해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임프란플렉스를 특수 부형제로 선택해 접종 부작용이 거의 없다. 자돈에 1㎖ 원샷으로 접종하는 편리성까지 갖췄다.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등 써코질병을 두루 예방한다. 특히 현장적용을 통해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율·균일도 개선 등 효과를 확실히 입증해 냈다.

국내에서 2008년 첫 상업 써코백신으로 출시된 이후, 압도적 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는 돼지 호흡기 질병인 유행성폐렴을 예방해낸다.

이 써코플렉스와 마이코플렉스를 더한 이른바 ‘콤보 백신’이 바로 ‘플렉스콤보(FLEXcombo)’다.

간편하게 섞어 사용해 돼지의 써코바이러스질병과 유행성(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3플렉스’는 이 플렉스콤보에 ‘인겔백 PRRS MLV’가 추가됐다.

‘PRRS MLV'는 유산, 자돈 폐사, 호흡기 증상, 돼지의 성장 저하 등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한다.

국내에는 지난 96년 소개돼 20년 이상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3플렉스’는 이 단독백신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특히 상당한 시간과 노동력절감 효과를 가질 뿐 아니라 돼지의 접종 스트레스를 크게 감소하는 등 돼지의 건강과 농가 경영에 획기적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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