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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문자 맞춤사료 시스템 구축…편한소 유재복 대표

선도목장 육성…낙농산업 경쟁력 이끌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낙농전문 사료 기업으로 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편한소(대표 유재복). 편한소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어야만 했다. 그동안 함께 일했던 영업부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그동안 거래했던 목장과의 거래가 단절됐다.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큰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유재복 대표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았다. SnS(System & Solution) 사료로 주문자 맞춤사료 시스템을 개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편한소. 유재복 대표로부터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우리 소에 가장 잘 맞는’ 사료 제공…16년 노하우 집대성
월별 사료 가격 변동 시스템 도입…신뢰 기반 강화 기대


“주문자 맞춤형 사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유재복 대표는 주문자 맞춤형 사료 시스템을 구축해 목장의 생산성도 늘리면서 생산비는 절감할 수 있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표는 “현재 TMR 사료를 사용하는 농가들은 스스로 배합비를 짜서 사료를 생산하는 농가도 있고 사료회사에서 생산하는 사료 제품을 그대로 구입해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며 “후자의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내 목장의 소에 잘 안맞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편한소는 주문자의 목장에 맞는 맞춤사료 시스템을 개발해 ‘우리 소에 가장 잘 맞는’ 사료를 생산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부 직원은 잃었지만 회사 경영에 필요한 요소들인 철학, 16년의 역사, 제품, 배합비 작성, 물류 관리 등은 고스란히 남았다. 이는 편한소가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원천이다.
우선 배합비가 다른 몇가지 TMR 사료를 개발해 목장에 맞는 사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목장에 일일이 다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농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준다는 계산이다.
가격체계의 개선도 향후 편한소가 추진하는 중요한 요소다.
유 대표는 “사료원료가격은 보통 2주만에 변동이 되지만 사료가격은 그만큼 유동적이지 않다”며 “이는 업체들이 총 매출에 대한 목표를 세워두고 원료가격의 변동에 따라 흑자가 나기도 적자가 나기도 하는 상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편한소가 농가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월별로 사료가격을 변동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장에서 맞춤형 사료를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편한소에서 현장을 방문해 목장의 상태를 살펴보는 방법도 있고 현재 갖고 있는 목장의 자료를 회사로 보내도 충분히 목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 대표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젖소에 맞는 맞춤사료를 만들어 대를 이어갈 수 있는 선도목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에 몇몇 선도목장이 있으면 주변의 목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엔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편한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