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이 최근 조합 사료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이용 농가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농가들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배합사료이용 우수농가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우수농가 세미나는 경남지역 한우사육 농가 100여명이 참석해 저마다의 한우사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등급 체계의 변화 등 현재 논의되어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변화와 수입곡물가를 토대로 사료가격에 대한 예측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용도축을 10두 이상 출하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등지방, 등심단면적, 근내지방 등 경제형질을 종류별로 배점해 3명의 우수농가를 선정·시상했다.
김종석 조합장은 “한우사육의 최종 목표인 높은 수취가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개량과 사양관리, 여기에 개체가 가지고 있는 자질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료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김해축협 사료사업본부는 농가의 노력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우수한 사료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수농 사례 발표에 이어 김해축협 배합사료공장의 기술자문으로 있는 최병렬 박사를 초빙해 한우고급육 생산기술에 대한 강의로 참여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 제시로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사료가격을 인하해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김해축협 사료사업본부는 이용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1kg당 10원을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 김해축협은 2018년 3월 말까지 사료가격 할인정책을 계속 유지해 농가들의 고충을 함께 나눈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사료가격 인하 종료시점까지 약 20억5천여만원이라는 금액이 농가혜택으로 돌아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김해축협은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