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9 (목)

  • 흐림동두천 27.8℃
  • 구름많음강릉 25.8℃
  • 구름많음서울 28.6℃
  • 맑음대전 28.6℃
  • 구름조금대구 26.5℃
  • 구름많음울산 26.8℃
  • 박무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조금보은 26.6℃
  • 맑음금산 26.1℃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6.6℃
  • 구름많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장 대형화 바람…‘휠로더’ 시장 주목

스키드로더 한계 보완 편의성·안전성·기동력 이점…수요 증가 전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농축산용 로더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양축농가의 가축사육 규모가 대형화, 기업화되면서 여기에 쓰이는 농축산기계도 점차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보편적으로 농축산업용 트랙터의 경우 대형화 추세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최근에는 농업인구가 줄어든 반면, 대단위 영농조합들이 늘면서 대형화 추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더 나아가 농축산기계의 대형화 및 첨단화도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양축농가에서 트랙터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는 작업기가 스키드로더 이다.

스키드로더는 수십 년 전부터 양축농가의 분뇨처리나 사료 이송, 농장청소 등 주로 협소한 장소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형장비로 쓰이던 휠로더가 소형(4톤 미만)화되면서 기존 스키드로더 시장에 합류함으로써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스키드로더와 휠로더는 근본적으로 방향전환의 방법에 따라 구분되지만 결과적으로 휠로더는 대형장비로, 스키드로더는 소형장비로 구분되어 사용되어 왔다.

스키드로더는 조이스틱 컨트롤을 통해 방향을 전환할 때 타이어의 방향이 틀어지지 않고 밀리는 작업 방식으로 차축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두개의 바퀴는 전진하게 되고, 왼쪽에 있는 두개의 바퀴는 후진하게 되면서 방향이 전환된다. 협소한 장소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동방식은 동력 손실과 함께 타이어의 마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휠로더는 자동차와 동일한 운전방식이다. 기존 스키드로더에 비해 마력대비 그만큼 힘이 좋다. 여기에 작업의 편리성과 안전성도 높고 파워풀한 기동력을 자랑한다. 축산현장의 반응도 상당히 후한 편이다. 이러한 이점으로 관련업계가 휠로더 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계검정팀 이익봉 선임연구원은 “현재 양축농가에서 사용되는 스키드로더는 대부분 양축농가의 사육 여건에 충분했다. 당분간은 스키드로더 시장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대형화 농장이 늘고 있는 만큼 휠로더도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