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배합과정 중력 활용…운영비 크게 줄여
높은 오거 사용해 짧은 시간 내 효과적 배합
낙농 사료 전문기업 (주)편한소(대표 유재복)는 배합사료는 물론 배합기, 첨가제, 카우매니저 등을 공급하고 있다.
배합사료는 착유우용 사료인 ‘웃는소2’, ‘이코노매직’, ‘매직솔루션’, ‘뉴에너지’ 등이 있으며 믹스용 사료인 ‘아미노믹스’, ‘밀크팡’, ‘안심맞춤’, 기능성 사료 ‘건유기용 다산맘’, ‘질병 예방 및 지킴이 프러스’, ‘매치업’, ‘파워업’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특히 사양기술을 잘 실천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이미 검증된 RMH 수직형 배합기<사진>를 수입해 판매 중에 있다.
RMH 배합기는 조사료를 절단하는 것이 아닌 으깨고 끊어주며 모든 배합과정이 중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반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RMH 배합기는 타 배합기보다 높이가 높은 오거를 사용해 공간을 100% 활용하며 오거가 골고루 배합하는 역할을 해 적은시간에 효과적으로 배합된다는 장점이 있다.
조사료를 단순 절단이 아닌 으깨주고 찢 어주어 부드러운 형태로 만들어 입자가 길더라도 섭취, 소화, 이용을 잘하도록 도와준다.
편한소 측은 “앞으로 비교적 사용 빈도가 적은 부품을 제외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여 환경을 생각하는 RMH 생각을 반영해 RMHECO 모델을 새로이 제작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우매니저 역시 편한소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카우매니저는 목장에서 가장 머리 아파하는 발정 발견 문제와 미리 알지 못해 좋은 젖소를 도태시켜야하는 괴로움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네덜란드 아히스(AGIS)로부터 공급하고 있다.
종합적인 활동 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알려주며, 카우매니저 사용 목장에는 소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주고 건강을 유지시켜 번식과 유량증가, 수익증가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유재복 대표는 TMR 사료 배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목장에 있는 모든 젖소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원하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자기 목장만의 독특한 배합비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TMR은 젖소가 하루에 먹는 사료 중에 필요한 영양소 모두를 넣어주는 방식으로 평균 개념을 도입하지만 실제로 같은 우리 안에 있는 젖소들도 하루에 먹는 사료의 양이 다르다”며 “유전능력의 차이, 몸 컨디션의 차이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목장보다 1원이라도 우유 생산비를 줄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제부터 시스템을 활용해 정상적인 목장 경영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목장에서 사용하는 원료는 물론 건물섭취량과 영양소 공급에 대한 독자적인 기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