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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림업 생산액 발표 왜 늦어지나

8월이면 나오더니…못하나, 안하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생산량 집계 늦었고 가격 검토내용 많아”
11월 발표 예정 보도자료 통한 정보 공유도 미지수
산업동향 파악 위한 필수 정보…업계 “서둘러 달라”

 

산업현황을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는 무얼까. 농림업 종사자들은 주저없이 ‘생산액’을 꼽는다.
농림업 생산액은 연간 생산량에다 연평균 농가판매가격을 곱해 산출된다. 이를 통해 한해 생산량과 가격 동향을 분석하고 생산구조 변화를 파악하게 된다.
축산업에서는 품목별 생산액을 확인해 향후 발전방향을 꾀하는 핵심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농림업 내 축산업 위상을 점검하는 기본 잣대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예를 들어 농림업 내 축산비중이 40%를 넘었다느니, 50%에 육박했다느니 하는 말들이 모두 이 생산액에서 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마다 8월 또는 늦어도 9월 초에는 전해 농림업 생산액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무슨 일인지 10월에 들어섰는데도 도통 소식이 없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통계청 생산량 집계가 늦어졌고 가격관련 내용도 검토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종 집계 중이라며, 오는 11월경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한해가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서야 전년도 생산액을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정보 공유방식에도 불만이 제기된다.
농식품부는 그간 쭉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총 생산액은 물론, 부류별·품목별 생산액 순위 등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그냥 홈페이지 공개 등으로 바꿔놨다.
올해 역시 보도자료 공개는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인 등 농업인들은 한달 정도야 참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두달 세달 늘어지는 것에는 쉽게 수긍하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 입장에서는 지난해에 양돈산업이 사상 처음으로 생산액 품목 1위 등극이 예상되는 등 많은 활약을 했던 터라 더 조급한 기다림이 있다.
한 축산인은 “내 위치를 알아야 효율적 발전 전략도 짤 수 있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생산액 집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생산액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다.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알려 해당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