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이 조합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축산현장의 중첩된 악재로 고충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을 위로하기 위해 ‘2017년 축산사랑 한마음대축제’<사진>를 열고, 에너지 충전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국회의원, 유원석 부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내·외빈과 조합원 1천 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그 시작을 함께하며, 축산인의 권익신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창원시축협의 의미 있는 결의를 재확인 했다.
특히, 창원시축협은 이 자리를 통해 ‘조합원과 함께 가고’, ‘고객과 함께 하고’, ‘직원과 함께 이룬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일류조합·복지조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남상호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 창립 5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조합원들과 고객에게 실익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축협은 이번 축산사랑 한마음대축제를 통해 그 동안 조합 기반 조성과 발전에 큰 힘을 보태준 우수 축산회와 준 조합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감사패 시상식을 갖고 지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조합원 복지증진과 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가지며 24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총 2천4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2017년 축산사랑 한마음 대축제'가 축산인 가족의 화합을 다지고 축산물 소비둔화, 가격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에게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자리인 만큼, 2부 순서에서는 인기가수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조합원들의 장기자랑으로 그 동안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는 풍성하고 알찬내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