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착유 세척수 문제, 종합 대책 마련하라”

낙농육우협, 성명서 통해 정부 차원 현실적 문제 해결 촉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부를 상대로 착유 세척수 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세척수 문제를 지적했다.
낙농육우협회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기간인 2018년 3월24일이 1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착유 세척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전국 낙농가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선 시·군에서 착유 세척수 처리와 관련해 2019년까지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거나 위탁처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의 낙농가가 2000년대 초반 정부시책으로 보급된 정화시설을 허가받아 이용하고 있고 이를 내년 3월까지 개선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세척수 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정화처리업체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고 기술검증 자체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으며 시군에서 운영하는 가축 분뇨 공공처리장에는 세척수 유입 처리를 하지 않고 있어 개별처리도 어렵고 위탁처리도 봉쇄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는 것이 낙농육우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들의 현실은 외면한 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착유 세척수 관련 대책안을 건의했고 무허가축사 중앙부처 T/F에서도 대책마련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없고 착유 세척수 처리 별도 지원사업 신설과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대상에 착유 세척수 시설을 포함해 달라는 건의도 묵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역할은 규제에 앞서 실현 가능성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농식품부의 세척수 처리 종합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