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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김상근 회장

농가-계열사 상생발전 가교역할 충실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협의회 역할 놓고 정부·계열사 인식 달라져
농가 대변할 수 있는 실질적 조직 이끌 것

 

“전국 육계사육농가를 대변해 계열사와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지난 2일 ‘전국 육계인 상생전진대회’에서 만난 김상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의 포부다. 이날 대회는 육계농가와 계열화업체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농가와 계열사가 함께 상생을 외치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농가협의회를 처음 추진할 당시만 해도, 주위의 만류가 심했다고 한다. 계열사에서 ‘노조’라 여기고 해당 농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계열사와의 꾸준한 소통과 이해를 통해 최근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이제 농가협의회를 모든 계열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인정하고 있다. 농가들의 의견을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친환경 축산물 인증기준이 강화되면서 무항생제 닭고기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농가협의회가 끈질기게 농식품부를 설득한 결과 항생제 투약 가능기간이 부화 후 1주에서 3주로 연장되면서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정부 혹은 계열사 대표와 회의를 할 때 농가와의 의견조율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김상근 회장은 앞으로 농가협의회가 농가를 대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아직까지 수직계열화에 의한 부작용으로 육계계열사와 농가간 마찰이 발생하곤 한다”며 “농가협의회는 농가를 위해 존재한다.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상황에 맞춰 협의회가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부담 없이 분쟁을 해소시키는게 농가협의회가 할 일이다. 특히 농가와 회사가 서로 ‘윈윈’해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