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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우에 사료용 볏짚 부족 우려

농식품부, 지자체에 수거·파종 확대 독려 주문
내년 쿼터 80만톤 예상…수입물량 조기배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가 올 가을 잦은 강우에 따라 사료용 볏짚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볏짚 수거와 동계 사료작물 파종 확대 등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을 강우에 의한 볏짚 수급대책 시·도 관계자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사료용 볏짚 수급 동향을 살피고 대책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가을철 강우에 따라 볏짚 수거가 저조하고, 동계 사료작물 파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료용 볏짚 가격이 호가 기준으로 롤당 5만5천원~6만원을 형성하며 상승했지만, 품질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종계획 대비 실적이 적고, 종자 발아가 불량해 내년도 조사료 생산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볏짚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아직 이행되지 않은 동계 사료작물 파종에 대해 각 시·도에서 파종을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 2~3월까지는 추가 보파를 실시해 조사료 수급이 보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장 기술 지원 강화와 더불어 적기 파종을 못한 경우에는 만파재배보다 춘파재배를 유도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 조사료 공급 부족에 대비해 올해 남은 수입조사료 쿼터를 서둘러 배정하고, 내년 할당관세 물량(약 80여만톤 예상) 중 일부물량(20만톤)을 내년 초에 조기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도 조사료 담당자들은 현재 볏짚 수거가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그 수거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서도, 조사료 재배 확대와 수입쿼터량 증량, 그리고 생산비·유통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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