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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축협 생축장 ‘한우개량센터’로 전환 추진

농협축산경제, 우량송아지·임신우 공급기지로 육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생축장이 우량 송아지와 임신우를 농가에 공급하는 ‘한우개량센터’로 전환된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축협한우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생축장을 한우개량센터로 전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농협 축산경영부 한우팀은 지난 22일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회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역할 강화방안’을 보고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일선축협 한우사업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먼저 생축장을 한우개량센터로 전환해 우량송아지 공급을 추진한다. 지역단위 한우개량 정책지원사업으로 연간 3개소씩 27개소를 선정해 지자체(도)를 통해 우량 수정란을 공급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자체사업으로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6개소에 450억원을 투입해 생축장의 번식우 입식과 사양관리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우량 임신우 공급사업도 축협 한우개량센터의 주요임무로 부여할 계획이다. 축협에서 육성암소를 사양관리 후 농가에 임신우가 공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축협에서 암송아지를 위탁받거나 매입해 암소검정 후 임신우로 농가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축협 한우개량센터가 암소검정사업 또는 육종농가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자손의 등급성적과 자신의 초음파성적을 활용한 암소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수송아지는 암소(어미소)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비육된다.
농협축산경제는 암소검정사업과 연계해 번식농가 육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선도조합원 육성사업을 개선해 암소검정사업과 송아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한다. 50두 미만 농가에는 암소검정사업비와 송아지백신접종 및 가축공제를 지원하고, 50두 이상에는 번식률 향상을 위한 발정파악 등이 가능하도록 ICT팜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축협에서 운영 중인 기존 축산계를 한우번식농가 개량작목반으로 전환하고, 작목반에 번식기술향상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번식효율향상과 혈통기록관리를 위한 인공수정자료 및 분만자료의 관리를 철저하게 지도하고, 농가에서 암소평가 및 적정씨수소 계획교배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선축협에 ‘한우정액은행’ 설치를 추진한다. 한우정액보관용 질소통을 축협에 배치해 농가수령정액을 받아 보관하고, 필요할 때 마다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액은행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일선축협 생축장을 한우개량센터로 전환하면 축협을 중심으로 번식기반체계를 재편해 농가실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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