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이 생축사업장에서 개량된 우량 암송아지를 관내농가들에게 보급하는 특별경매를 실시하고 생축사업장 본연의 역할인 우량 핵군 조성의 초석을 이어갔다.
지난달 19일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일반송아지 전자경매에 앞서 우량 송아지 특별경매를 가진 사천축협은 이날 조합 생축사업장에서 생산된 암송아지 중 최고의 형질을 가진 3두의 초우량 송아지를 비롯해 암소검정사업 참여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암소 중 종축개량협회가 추천한 엘리트카우,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추천받은 고능력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등 암송아지 5두와 수송아지 2두 등 총 7두를 한우농가들에게 각각 분양했다.
우량 암송아지의 원활한 공급이라는 생축사업장의 순기능을 위해 지난해 4월, 수정란이식을 통해 생산된 암송아지의 특별경매를 시작으로 우량 송아지를 관내 농가들에게 분양해오고 있는 사천축협은, 우량 암송아지는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해 생축사업장에서 생산된 암송아지에 한해 입찰 자격을 관내 한우사육 농가로 한정하고 있으며 생축사업장 운영의 취지에 맞게 뛰어난 자질의 암송아지임에도 불구하고 응찰 하한가를 최대한 낮춰 책정함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우량 송아지를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특별경매를 통해 암송아지는 평균 359만원, 수송아지는 평균 350만원으로 낙찰돼 농가들에게 각각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