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은 지난 2일, 조합원 청년 축산인을 대상으로 ‘청년 한우아카데미 2기’ 개강식<사진> 및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올해 교육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본격적인 이론 교육도 병행해 진행됐다. 예천축협 본점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우사랑 동물병원 강기웅 원장이 강사로 나서 송아지 질병관리 및 사양관리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청년 한우아카데미 1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이번 2기 교육도 높은 관심 속에 개강했다. 특히 신청자들의 높은 기대감과 교육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며, 청년층 대상 축산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예천축협이 운영하는 청년 한우아카데미는 사양관리,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축사시설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및 후계 축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축산 각 분야의 전문가 초빙 강의와 함께 경험 많은 조합원들의 농장 현장 실습이 병행돼, 청년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경영 역량과 사육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민식 조합장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교육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일환으로 가축분뇨 발효제 공급과 분뇨 수거비용 보조사업<사진>을 연이어 실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진천축협은 지난 9일, 퇴비유통전문조직 조합원 63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발효제 378포(1천7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번 발효제 지원은 한우농가의 가축분뇨 부숙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고, 퇴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어 11일에는 진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수거비용 보조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양돈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분뇨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 친환경 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진천축협은 조합원 양돈농가에 총 3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분리수거 비용의 일부를 지원했다. 박승서 조합장은 “이번 발효제 지원사업은 조합원들이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냄새 저감과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돈농가에게는 수거비용 보조를 통해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은 지난 9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임시총회 및 원로조합원 초청행사<사진>를 개최해 원로조합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전축협의 발전에 초석을 다진 30년 이상 조합원 경력자 중 만 80세 이상 원로조합원을 초청, 10명의 원로조합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창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로조합원 여러분은 지역 축산업과 대전축협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조합의 뿌리와 기반을 다져주신 소중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축협 임직원들도 “원로조합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오늘의 대전축협이 존재한다”며, “그분들이 이룩한 기반 위에서 임직원이 하나 되어 더욱 발전하는 조합을 만들고, 노고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장수 조합원인 김영구 원로조합원(가입 1974년, 51년 경력)은 “과거 조합이 어려울 때, 조합원들은 힘든 줄도 모르고 ‘기반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함께 뭉쳤다”며, “오늘날 발전한 대전축협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조합장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축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얼굴사진)이 지난 5월 말 기준 자산총액 4천34억원을 기록하며 4천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2015년 3월 통합 출범 당시 자산총액 2천억원에서 2022년 9월 3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다시 3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번 자산 증가는 금융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영업이익 창출에 따른 잉여금 배분 및 적립 확대의 결과로 분석된다. 5월 말 기준 총 상호금융 예수금은 2천159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1천325억원이며, 정책자금 등 농업인 실익에 기여하는 대출금은 1천222억원에 이른다. 연체율은 0.47%에 불과해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합의 건실한 성장 배경에는 구희선 조합장의 내실 있는 경영 전략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민금융과 농업금융이라는 지역 농·축협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신용사업과 경제·지도사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5월 말 기준 경제사업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한우뿐 아니라 착유우, 양돈, 기타 축종을 아우르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원료공동구매 확대 등 협력…원가 낮추기 ‘올인’ 현장 목소리 정책·사업 반영 가교역할도 충실 “앞으로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가 대한민국 배합사료 산업의 중심축이자, 양축농가의 실질적 도움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회장에 선출된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은 “축산업계의 현실 더이상 과거 방식으로 버틸 수 없는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하며, “이제는 근본적인 변화와 공동의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몇 년째 이어진 국제 곡물가 상승은 사료 원가를 끝없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병원성 질병까지 반복적으로 발생해 양축농가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환경규제는 강화되고, 축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갈수록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어 농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장 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료 원가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사료는 양축 활동을 영위하는 근간인 만큼 공급망 안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꾀해야 농가도 살고 산업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 회장은 “농협중앙회, 농협사료와의 협력을 통해 원료 구매 다변화, 에너지 효율화, 공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축협 청사부지에서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양축협이 주관, 고양특례시가 후원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브랜드로의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고양 대표 축산물인 ‘행주한우’를 비롯해 한돈, 닭고기, 꿀, 치즈, 서울우유 등 다양한 축산물과 가공식품이 시중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 시식 및 시음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이 직접 고품질 축산물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축제의 백미로 꼽힌 ‘숯불구이터’는 800석 규모로 준비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구매한 행주한우를 직접 숯불에 구워 먹으며 특별한 미식 체험을 즐겼다. 고양축협에 따르면, 이틀간 약 3만여 명의 시민과 서울지역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총 150두 분량의 행주한우가 판매되며 약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양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0m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조합원들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세무 교육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교육<사진>을 2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신 기술과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차 교육은 지난 11일,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60여 명의 한우사육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축산연구원 최소영 연구원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의 이해와 개량’에 대해 강의했으며, ▲CNC 대표이자 연암대 및 건국대 겸임교수인 신동은 교수가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은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날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팀장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해 설명했으며, ▲대현회계법인 이이건 상무가 ‘상속 및 증여 관련 세무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광진 조합장은 “축산업은 각종 규제 정책과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이 절실하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0일 조합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3~2024년에 가입한 신규조합원 54명을 대상으로 신규조합원 교육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에 새롭게 가입한 조합원들에게 울산축협의 조직 운영 체계와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조합과의 소통 기반을 다지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신규조합원 교육에는 각 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설명은 물론, 경주환경농업교육원 황영주 교수의 특강까지 더해져 조합의 본질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윤주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축협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합원 모두가 조합의 주인이라는 마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 조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숯불 위로 피어오른 불향과 한우의 풍미가 도심을 가득 메운 ‘제7회 밀양한우 축산물 페스티벌’<사진>이 역대 최고인 4억8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5월 25일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은 제67회 밀양 아리랑대축제 기간에 맞춰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밀양강변 일원에서 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페스티벌을 열었다. 특히 밀양의 대표 한우 브랜드 ‘미량초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이번 행사에는 약 1만1천 명의 방문객이 몰려 50여 두의 한우가 소비됐으며, 축제장은 연일 미식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참숯에 구워지는 한우의 진한 풍미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경 조합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밀양축협은 미량초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축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한우 축산물 페스티벌’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상생형 먹거리 축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한우 산업의 기반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맛있는 한우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우 고기의 풍미를 좌우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및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등 포화지방산 20여종의 조성 분석, 유전적으로 적육의 맛에 관련된 이노신산(핵산) 등을 분석했다. 또, 전국 혈통·도체 성적 자료(약 1천500만 두)를 이용해 ‘맛있는 한우’ 생산을 위한 지표를 과학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요식업체, 마트 등에 유통 중인 한우 샘플 분석을 통해 올레인산 등 맛에 관련된 성분 함량과 국내 보급 중인 한우 씨수소 정액 정보와의 연계성 분석을 마쳤다. 이에 특히 씨수소 형질 가운데 등심형, 증체형 보다 육질형 정액에서 올레인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50두 이상 추가 분석하여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며, 맛과 한우 유전정보 연관관계를 바탕으로 샘플분석 빅데이터를 만들어 경기도만의 개량 방향 설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개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신종광 축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돈워리 내가있잖소 알려준닭’이라는 교육명으로 진행되는 환경개선 교육은 축종별-교육 대상별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총 5차례 진행된다. 양돈 농가는 지난 9일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렸다. 한우·육우·낙농 농가는 내달 중 안성에서, 양계 농가는 내달 중 의정부에서 교육이 열린다. 또, 미래 축산인인 축산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9월 중 안성에서 두 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세미나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선도 농가 견학과 패널토론을 포함한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된다. 특히 소비자 중심에서 미래 축산인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차세대 축산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일 열린 양돈 농가 대상 교육에서는 돈사 관리, 가축분뇨 처리기술, 냄새 저감 실전 기술, 자원화 및 경축순환 기술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다양한 사례 중심 강의와 현장 체험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미래 축산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돼 우수 농장 견학과 환경개선 관련 체험 부스를 결합한 통합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계 TMR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신화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에는 2세 조합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미래 낙농의 희망이 보인다”고 평가한 후 “낙농 현황이 어려운 가운데 조합원들의 전이용과 단합이 충북낙협을 지탱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조합원 농장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 운영과 관련한 조합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 수렴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원 김현진 박사가 진행했으며, 하절기 및 비유 초기의 사양관리, 발효사료의 활용 등 낙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한편, 충북낙협은 최근 스페인으로 신곡 관련 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내용을 조사료부서 최성원 과장이 조합원들에게 직접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