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정현·함안축협장)는 지난 4일 진주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협의회<사진>를 열고, 축산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의회 역할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진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해 농협 축산경제 계열사 지사장, 농협한우지예,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 등도 참석해 다양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정현 회장은 “이번 회의가 축협 간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협의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는 9월 함양산청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2025 경남 한우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18개 축협이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부산축협과 부산우유도 지원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또한 지속되는 낙농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국산 우유를 적극 활용해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 내 축산경제의 위상과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축산경제를 중심으로 축협 간
[축산신문 심근수·권재만 기자]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전형숙·안동봉화축협장)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정현·함안축협장)에 전달했다. 지난 6일 합천축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사진>에서는 대구경북과 부울경 양 지역 협의회 조합장들을 비롯해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상주축협장), 황성택 농협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상진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두 지역 간의 협력과 연대를 응원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월 17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합천군과 산청군 축산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형숙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북지역 조합장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피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축산농가 간 서로 돕는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정현 회장은 “대구경북 조합장들의 따뜻한 정성과 온정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된다”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조합에 잘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5일 강변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2025년 전·현직 임원 간담회’<사진>를 열고 조합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전임 임원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인기 전 조합장(9대)과 이재덕 전 조합장(10·11대)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조합 간부직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여주축협 이명기 경영관리본부장의 조합 연혁, 인원 및 재무 현황, 사업 실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김인기 전 조합장과 이재덕 전 조합장은 “축협을 중심으로 여주 지역 축산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 축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창준 조합장은 “여주축협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여수신 7천억원을 돌파했으며, 1조원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경제사업 규모도 1천300억원을 넘어섰고, 강변하나로마트는 하루 평균 1천3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자기자본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전이용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조합원 배당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유경 계장을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해 지난 4일 시상<사진>했다. 이유경 계장은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을 방문한 70대 여성 고객 이모씨가 자녀에게 전세자금 명목으로 송금하겠다며 예금 3천700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기존 예금과 합쳐 총 9천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한 상황에서 금융사기를 직감하고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 계장은 고령 고객 보호를 위해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하며, 반복적으로 피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금도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 중이신가요?’라는 문항에서 고객이 머뭇거리는 반응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이 계장은 지난 7월 9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장주익 조합장은 “지속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전 영업점에서 고객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축협은 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G한우연구회 생산성 향상 전문 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참석대상은 한우사육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축종별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소앤소 김재경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한우 생산성 향상(질병 및 사양관리)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장주익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소비침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6일 한우팰리스 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 고등학생 4명에게 각 30만원, 대학생 18명에게는 각 150만원씩 총 2천8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박성의 조합장은 “큰 꿈을 품고 학업에 매진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축협은 1984년부터 조합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전산화가 이뤄진 2015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2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약 3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매년 심해지고 장기화되는 폭염은 한우농가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더위로 인한 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각종 방서(防暑) 장비를 가동하지만, 이는 곧 전기요금 부담으로 이어져 농가의 고민을 키운다. 사진은 강원도 화천의 한 한우농가에서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우사 천정에 설치된 휀을 비롯해 안개분무 장치를 연신 가동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 해외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브랜드 가치 보호 활동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저가·저품질 위조·모방품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해 14 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 참여형‘K-푸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 특정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제품명을 사용한 모방품 ▲ 한글 표기 등으로 한국산으로 오인될 수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 사진과 제품명, 유통매장, 발견일시, 가격, 모방의심 사유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된다. 해외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여행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국·베트남·태국어 안내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 또는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K-푸드 상품권을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농업기계 제조업체인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와 협업, 귀농한 청년에 트랙터 16대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귀농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 및 심사를 거쳐 16명을 선정하고 과수, 하우스, 밭작물에 활용도가 높은 대당 약 3천만원 상당(총 5억원)의 55마력 논 캐빈형 트랙터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귀농 1년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만 40세 미만 청년 농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준으로는 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밭 농업 종사자를 우대하고 귀농의 진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귀농 배경, 귀농 교육 이수 여부 등이 종합 평가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트랙터 지원을 통해 귀농한 청년들이 영농활동을 하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민간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농업과 연관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넘쳐나는 분유 재고량에 원유수급불균형 해법 찾기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한 분유 재고량은 5월 기준 1만2천87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3.3%(6천657톤) 증가했다. 낙농산업 특성상 여름은 원유생산량이 줄고 우유 소비는 늘어나는 시기로 분유 재고량도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면 올해는 분유 재고량 감소폭도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 7월 1일부터 27일까지 기준, 일 평균 원유생산량은 5천3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지만, 최근 3개년 7월 음용유용 원유 사용량이 일 평균 4천742톤으로 원유 생산량보다 낮아 버터 등 일부 유제품 수급에 일시적인 차질을 빚긴 했으나, 우유 생산 및 공급엔 무리가 없다는 진단이다. 5월 기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분유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유업체들은 유제품 가공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9~10월 가을이 오면서 원유생산량이 회복되면 다시 분유 재고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설상가상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폭염 탓에 교배 시기가 여름 이후로 몰리는 추세가 반복된다면 한 시기에 착유우가 늘어나면서 원유 과잉 현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완전 자동화 시스템 구축 목표…교육·연구장 활용 전북특별자치도가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구축에 나선다.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물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면적 3천368㎡ 규모에 사업비 15억원으로 연구소 내 기존 한우 축사 리모델링을 통해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기술과 동물복지를 융합한 저지종 젖소 목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돼 이달 초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1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에는 동물의 생리적·행동적 복지를 고려해 젖소의 행동 자유와 휴식을 보장하는 프리스톨 형태의 우사와 착유실, 액비저장조, 고액분리기, 실습교육장, 운동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 AI·로봇 기반 ICT 장비 7종 10대가 젖소의 생애주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내년에는 농후사료 급이기와 송아지 자동포유기 등 기본 사양관리 장비가 설치되고, 본격적인 착유가 시작되는 2028년에는 로봇착유기, 분변청소기, 풀사료 정리로봇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단백질·칼슘·트립토판, 뇌 활동·정서 안정에 도움 수능이 100일도 남지않은 시점에서 수험생의 집중력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유’ 섭취가 주목받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수험생의 두뇌 활동에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B군 등 주요 영양소를 하루 한두 잔의 우유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유는 ‘브레인 푸드’로 불리며 바쁜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식품으로 소개했다. 우유 1컵(200ml)에는 단백질 약 6.7g과 칼슘 약 200mg, 비타민 B군, 그리고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정서 안정 및 숙면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약 80mg이 함유돼 있어, 뼈 성장과 신체 기능 유지, 신경 안정, 수면의 질 개선에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그 중 단백질은 신체 기능 유지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슘은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 정신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 및 집중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유자조금은 “국산 우유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