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착유노동 벗어난 일상 ‘체감’…현장 애로 해법 모색도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낙농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2025 로보Khan Festival(로보칸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착유기 기반의 목장을 운영하며 전용 사료 ‘로보스’를 장기간 급여 중인 ‘클럽 로보스(Club ROBOSS)’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낙농 전망을 비롯해 사양관리 전략, 로봇착유기 운영 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과 정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발표가 이어졌다. 클럽 로보스는 로봇착유기 도입과 함께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 배합사료 ‘로보스MQ’를 6개월 이상 전량 급여 중인 고객으로 이뤄진 선진의 첫 공식 멤버십이다. 로보스MQ는 자발적 착유를 유도하는 기호성과 늘어난 착유빈도, 착유량에 맞춘 영양 설계를 갖춘 제품으로, 젖소의 산유량과 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선진의 전문 컨설턴트 FMS(Farm Management Support)를 통해 회원 목장들의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 6월 27일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 한돈산업의 반세기 여정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975년 ‘한국양돈협회 경남지부’로 출발한 김해시지부는 지역 양돈 농가의 권익 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전국 한돈 지도자들과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장 등 정·관계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진보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곡물가 상승, 소비 위축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김해 한돈산업은 협업과 끈기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제는 100년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져 ▲김해시장 표창에 최원재(범곡2농장), 김병주(혜경농장) 대표 ▲민홍철 국회의원 표창에 이창석 씨(부경양돈농협) ▲김정호 국회의원 표창에 이정권 대표(강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는 지난 2일 용인소재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에서 가축인공수정사협회 지도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인공수정사 지정과 지원방안을 위한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이양수 서기관과 관련 사무관 4명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명호․송한수 전․현직 회장을 비롯한 지도자 14명과 함께 다각적으로 논의한 우수 번식우 수정란생산과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사료작물 수급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사료. 하지만, 많은 양을 수입 건초에 의지하고 있어 국제 정세에 따라 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기 일쑤다. 다만 내년부터는 미국산 수입조사료에 대한 쿼터가 폐지돼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수입개방 초기 조사료 시장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사료 쿼터가 없어지면 업체 간 경쟁으로 가격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입 조사료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1천300원 후반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다. 수입 조사료의 사용 비중이 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해 수입 조사료의 상황과는 별개로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생산비를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2일, 홍천군 영귀미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활동<사진>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농협 강원본부와 도내 농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축산농가 외부 경관을 개선해 ‘보이는 냄새’를 줄이고, 농가의 환경개선 의지를 고취하는 한편,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강원본부 축산사업단, 농협 홍천군지부, 홍천축협 임직원 등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와 농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문길 조합장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방취림 식재, 벽화 그리기,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청정축산 실현을 위한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천=홍석주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암퇘지(모돈)의 번식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돈’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후보돈은 아직 교배하지 않은 암퇘지로, 향후 모돈으로 전환될 예비 번식돈을 의미하며, 이 시기의 관리 수준이 임신 성공률, 산자수, 포유능력 등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후보돈은 1주일간 격리하며 임상 증상 관찰 및 질병 감염 여부를 점검(모니터링)해야 한다. 이후 농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관리하여 농장 내 상재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한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과 자돈 분변 노출 등으로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배 전까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해야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다. 교배 적정 기준은 ▲체형점수(BCS) 3점 ▲체중 150~160kg ▲등지방 두께 11~16mm 수준이다. 농가에서는 후보돈의 체형과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값에 따라 사료량을 조절해야 한다. 다만, 체형점수는 측정자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등지방 두께나 등각기(등의 각도를 재는 장치) 등 객관적 수치를 함께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현재 현장에서 활용 중인 ‘야생조류 포획기’와 ‘방목가축 보정기’ 등 방역장비 2종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2027년 중 정식 특허권 등록을 목표로 심사 대응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야생조류 포획기’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개발된 장비다. 압축가스를 이용해 원격 리모컨 작동 시 그물 유도체를 투척하여 포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014년 개발 이후 철새도래지 등 고위험 지역에서 방역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찰·포획 효율을 높여 고병원성 AI의 조기 검출과 차단에 기여해왔다. 함께 출원된 ‘방목가축 보정기’는 염소, 양 등 소형 반추동물의 시료 채취 및 임상 검사 시 정강이를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이 장비는 개발 이후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이고 현장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방역본부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공익적 목적의 기술 활용과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특허권 등록이 완료되면 민간 및 유관기관에도 무상으로 실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지난 6월 18일, 조남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2명은 서천군 마산면에 위치한 서승원 조합원의 매실 농장을 찾아 매실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수확이 한창인 매실을 따는 것은 물론, 과일 상자 정리와 농장 주변 환경 정비까지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이 더욱 심화된 농촌 현실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남일 조합장은 “서천축협은 지역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올해도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영농철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제9회 한국썸벧 사장배 탁구대회’를 갖고, 직원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전직원이 참여, 지난 4월부터 매달 초 월례회의 후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기대와 떨림, 특히 신입직원에서는 조금 힘든 모습도 보였다. 한국썸벧은 처음 대회가 시작된 9년 전 당시에는 “일도 힘든데 운동까지”라는 생각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들 즐겁게 웃으며 경기에 임한다. 또한 어느 동호회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달중 대표는 “앞으로 동아리를 더 늘려 탁구를 활성화하겠다. 특히 새로운 공장에는 멋있는 탁구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무더운 여름 건강식인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를 전국 대형마트, 중소 유통매장 및 한돈몰에서 7월 한달간 진행한다. 한돈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주기 위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 집중 할인을 통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도모하는 게 특징이다. 행사 참여 유통사별 삼겹살과 목살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특별 할인가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총 8개 유통사가 함께 하는데 각 유통사의 운영 일정에 따라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하반기에는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최근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양돈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46만3천두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1.9% 줄며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첫달인 오는 8월과 9월 150만두, 155만4천두에 이르며 전년 수준(8월 138만7천639두, 9월 140만3천709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년 출하량(166만2천985두)을 밑도는 161만9천두가 출하되겠지만 11월과 12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 하반기 모두 967만3천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이 기록됐던 지난해 보다 올 여름 양돈 생산성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9일, 2025년 신규 선정된 청년농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으로 슬기로워질 청년농 생활!’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농지은행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인력의 농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전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성주지사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 47명에게 농지은행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농지를 저렴하게 임차하거나 농지 매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안내하며, 초기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돈문 지사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농이 영농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들이 현장 중심의 정보와 지원책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39농가에 23ha 이상의 농지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