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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산 우유 신뢰 ‘압도적’…소비자 선택 기준 뚜렷

신선도·품질 안전성 영향…응답자 87.3% “국산 원료 선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MILK 인지도 상승…수입 멸균유는 맛·인식 한계 드러내

소비자 선택권 보장 위한 우유·유제품 원산지 표시제 시급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유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매년 진행하는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관련 최근 발표한 202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우유 구매 시 ‘국산 원료를 사용한 우유⋅유제품이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고 인식한 비율이 87.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2024년 조사치 86.8%보다도 0.5%p 증가한 값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국산 우유⋅유제품에 대해 분명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국산 우유⋅유제품에 대한 선호는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와 ‘품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우유 원료가 수입산보다 우수하다고 인지하는 이유로 ‘신선도(64.2%)’, ‘품질안전성(59.0%)’ 등이 최우선으로 꼽힌 것.
이러한 가운데, 국산우유 사용인증(K-MILK)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에서 K-MILK 인지도는 전년대비 0.4%p 높아진 53.5%로 나타났으며, 인증마크 부착제품을 ‘항상 또는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률은 55.3%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다.
반면, 수입산 멸균유 음용경험자 중 음용 후 평가는 ‘국산우유 대비 맛(풍미)가 떨어진다(42.3%)’는 응답이 가장 높아, ‘맛(풍미)’ 측면에서도 수입산 멸균유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산 멸균유 비음용자 중 향후에도 음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70.6%로, 전년대비 2.8%p 증가했다.
이와 관련, 유제품 구매 시 ‘생산국가를 확인한다’는 응답은 최근 6개년 평균 대비 0.6%p 상승한 59.0%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산 멸균유 소비기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실제(1년)와 다르게 ‘3~4개월(34.9%)’, ‘6개월(28.3%)’ 순으로,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소비기한을 실제보다 짧게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우유와 식물성 음료의 성분은 다르다’고 인식하는 응답률도 최근 7년간 추이를 보면 ‘우유와 식물성 음료 성분이 같다’는 9.5%→5.7%, ‘우유와 식물성 음료 성분은 비슷하다’ 38.7%→29.0%, ‘우유와 식물성 음료 성분은 전혀 다르다’ 33.4%→45.4%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정책연구소 이재용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국산 우유·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신선도와 품질안전성이 신선식품의 중요한 선택기준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FTA 관세철폐 이행 관련 수입산 유제품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K-MILK 중심의 국산 우유·유제품 소비확대 및 수입 멸균유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우유·유제품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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