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오세진)는 지난 11월 9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희망나눔 한방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방 의료 봉사는 진천축산축협(조합장 박승서), 약침학회(회장 육태한) 굿닥터스나눔단과 함께 진행하면서 농촌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천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의사 7명을 비롯해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침술, 약침 치료, 한방 과립제 처방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담과 체질별 건강관리법 안내 등 종합적인 한의약 치료 서비스도 진행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사무총장은 “축산농가와 농어촌지역 주민 등 건강 취약층에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굿닥터스나눔단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가 직접 지원‧가격 안정 장치 마련 법적 근거 확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제 공급망 불안 발생 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가격 안정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사료·비료·전기·유류 등 필수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11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 불안 등 국제 정세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지원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자재 가격이 이미 상승한 뒤에야 지원이 이뤄지며 사후 대응에 그쳤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법에는 공급망 위험이 발생할 경우 사료·비료·전기·유류 등 필수 농자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원료 수급 및 가격 동향 점검 ▲비축물량 공급 확대 및 할당관세 적용 검토 ▲한전·농협 등과의 가격 인상 완화 협의 및 비축물량 공급 등 단계별 대응 절차가 담겼다. 특히 축산업 생산비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 급등 상황에 대한 선제 조치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필수 농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1월 25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제11회 운영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료사업 실적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축협사료 202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수원축협사료는 2026년 경영목표를 ▲판매 확대 ▲운영 효율화 ▲수익성 강화로 설정하고, 신규시장 개척과 맞춤형 판매전략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설비 개선과 생산 설비 확충을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전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33만6천톤 생산·판매와 당기순이익 1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25년 수원축협사료의 연간 목표 생산·판매량 36만톤 가운데 10월 말 기준 실적은 25만2천464톤으로, 목표 대비 70.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품 순 매출액은 1천296억3천500만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69.6% 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19억4천7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축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비육사료가 11만9천233톤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11월 18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50명을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미래 축산·사료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사료 제조 공정 ▲공장 생산시설 투어 ▲사료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현장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농협사료의 역할과 사료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래혁 지사장은 “사료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농협사료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 온라인 사이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결과 자체 모니터링 4회 121건, 민원 제보 관련 모니터링 51회 676건 등 중국·태국 등 수입금지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사이트 총 797건을 적발했다. 2022년에는 492건, 2023년에는 913건, 2024년에는 1천548건 적발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검역대상물품 불법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온라인을 이용한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를 모니터링하며, 해외 가축전염병 국내유입 방지에 힘쓰고 있다. 적발된 불법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 축산물의 국내 반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판매업체를 현장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 게재,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 대상 주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반입금지 축산물과 주요 적발 품목의 정보를 국민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용섭)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1월 5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과수농가의 사과 수확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윤용섭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사과 수확, 선별 작업, 농장 환경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을 마친 다음에는 마을주민들에게 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매년 마을을 찾아 힘을 보태는 축산물도매분사 나눔축산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한 수확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윤용섭 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농업·농촌 가치 증대를 위한 농심천심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눔축산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김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1월 20일 고양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축협을 비롯해 고양축협부녀회(회장 안형자), 실버봉사단(단장 김연희),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회(지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고양축협은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 부녀회원과 실버봉사단과 함께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축협 임직원, 부녀회, 실버봉사단 등이 직접 김장을 담그며 6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축협은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 등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토종닭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토종닭이 법적 ‘등록 대상 가축’에 포함된 데 이어, 이를 실제로 관리·개량할 주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토종닭은 고유 유전자원임에도 법적 관리체계가 없어 혈통보존과 개량의 기반이 취약했다. 협회는 농식품부와 축산과학원, 학계·계열사와 함께 TF를 운영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고, 이번 지정으로 제도적 공백이 해소됐다. 협회는 우선 국립축산과학원과 민간이 보유한 35개 계통의 순계등록을 추진해 혈통관리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개량목표에 따른 능력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유전체 분석 등 과학적 방법을 도입해 생산성·육질 형질을 정밀하게 개량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 같은 체계가 자리 잡으면 균일한 종계 보급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소비자는 ‘토종닭’ 표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국산 가금 유전자원의 보호·활용 기반이 마련되면 서 식량안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품질 TMR 생산·공급으로 알려진 충남 부여 소재 ㈜삼원농업회사법인(대표 임봉수)은 지난 11월 20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제1회 사비명품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비명품TMR을 이용하는 농가에서 30두의 한우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포크빌사무소 김영준 소장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다. 출품 개체들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출품우 평균 등심단면적은 122.6으로 전국 평균 100.1보다 22.5 높았으며, 도체중량은 526.5kg으로 전국 평균 477.4kg보다 49.1kg 높았다. 근내지방도 역시 평균 8.4로 전국 평균 6.3을 크게 웃돌았고, 육질등급 B등급 이상 비율은 86.7%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용관(낙원목장) 대표, 최우수상에 정진만(증산성농장) 대표, 우수상에 강민규(학바위농장) 대표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여축협 정만교 조합장은 “이번 대회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농가의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비명품TMR의 성과는 이미 수차례 입증된 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산란계 농장 차단방역 강화와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를 빈틈없이 시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1월 26일 충남 아산시 소재 계란유통센터(식용란선별포장업소)와 곡교천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가금농장 방역관리 상황과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화성과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 지역인 충남의 방역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현장에서 충남도는 관내 산란계 밀집지역과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을 보고했으며, 아산시는 농가 차단방역 및 철새도래지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충남은 산란계 사육두수가 많은데다 밀집사육지역인 천안 용정·가송 일대에서 과거 AI 발생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동절기에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알 운반 차량 농장 진입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곡교천 철새도래지 현장에서 드론 및 광역방제기 소독 시연을 점검한 송 장관은 “겨울철 야생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1월 10일 영동군청, 11월 17일 보은군청, 11월 26일 옥천군청을 차례로 방문<사진>해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축산가공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규모는 각 군에 400만원씩, 총 1천200만원 상당의 사골곰탕 파우치 제품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매년 장학금 지원, 환경정화 봉사, 축산물 나눔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약 7천만원 규모의 축산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 온정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인의 마음을 담아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조합,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권역화 지역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가 현실적으로 개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권역화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ASF 권역 전체에 대해 상시 적용돼 왔던 돼지와 분뇨검사, 이동조건 적용 등 방역관리 대책이 양돈장 발생시 해당 시군 소재의 위험권역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방역관리 기준도 개선됐다. 돼지의 경우 권역내·외 출하와 이동시 임상예찰만 거치도록 하되, 모돈에 대해서만 10두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변경됐다. 분뇨는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농장에서 권역 외 인접한 시·군으로 이동시 정밀검사(돼지 5두, 분뇨)를 거쳐 승인을 받도록 했다. ASF 신고기준도 보다 구체화 됐다. 연령에 관계없이 돼지들이 별다른 증상없이 폐사하거나 ▲3일간 39.5도 이상의 발열 ▲40.5도 이상 고열 및 식욕부진 ▲전 연령군 일일 폐사율이 최근 10일간 평균 보다 증가 ▲구토, 귀나 복부 및 뒷다리 청색증이 보일 경우 등 4개 조건 가운데 한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절차에 따라 즉시 신고토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