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대표 어린이 발효유 제품 ‘짜요짜요’가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개를 돌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천년 첫 선을 보인 ‘짜요짜요’는 스틱형 요거트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72% 이상 함유하고 있어 발효유의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톡톡 터지는 젤리는 재밌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까지 챙겼고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해 딸기와 포도․복숭아 등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흘릴 걱정 없이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 간식으로도 좋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얼려 먹으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짜요짜요’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개(1팩 기준)를 넘어서며, 서울우유의 발효유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김중표 팀장은 “스틱형 요거트라는 차별화 전략과 국산 원유를 활용한 뛰어난 제품력이 적중하며 누적 판매량 2억 8천만 개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연말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대형마트·슈퍼마켓·농축협 하나로마트 573개로를 포함해 총 1천225개 온·오프라인 유통점이 참여한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이며,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매장별 행사 일정 및 할인 품목을 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자세한 정보는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8천540원(100g) ▲양지 4천120원(100g) ▲불고기·국거리류 3천원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평년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 대비 10~30% 낮은 가격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단체·유통업계와 협력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기길 바란다”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1월 19일 충남 예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좋은가축 선발 경진대회’에서 유통리더상을 수상<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본부가 주관한 경진대회로, 충남 지역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가려내는 대표적인 축산 행사다. 대회는 지역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축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을 기반으로 도축,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현대식 인프라와 유통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그간 지역 축산물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축산물 유통의 선도기관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건강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조직 안정·위상 강화·조합원 수익 개선, 최우선 과제" 마장축산물시장한우협동조합의 제4대 조합장에 손영호 조합장이 취임했다. 마장한우조합의 제3대·4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월 28일 개최됐다.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심판식 3대 조합장의 이임과 손영호 4대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손영호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조합은 하는 역할과 비중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부분이 크다”면서 “먼저 조직의 안정은 물론 위상 제고, 조합원들의 수익 구조 악화를 극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결할 것이다. 다가오는 2026년은 조합의 슬로건을 ‘함께함의 가치’로 정해 분열이 아닌 협력, 불신이 아닌 신뢰, 대립이 아닌 화합의 정신으로 조합의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영주축산농협(조합장 서병국·이하 영주축협)은 지난 11월 20일 영주국민체육센터 강당에서 조합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조합원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득 국회의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황성택 경북농협 부본부장, 전형숙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과 도내 축협 조합장, 조합원, 지역 축산인 등이 참석했다. 서병국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수입 개방 가속화, 축산물 가격 하락, 악성 가축질병과 각종 규제 등 많은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영주 축산업은 한우와 산란계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 축협들이 금융사업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영주축협이 건실한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환원사업과 화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영주축협은 조합원 자녀 대학생 8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1천개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오세진)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방이복지관(관장 김진숙)을 찾아 삼계탕 800인분을 전달했다. 이날 축산물 정 나눔 행사는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사무총장과 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김효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8년 개관한 방이복지관은 송파구에서 건립하고 임마누엘교회에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로 하루 4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체 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식사지원, 후원지원, 건강지원, 평생교육, 재활치료, 자립지원, 긴급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숙 관장은 “복지관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재활하며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당사자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보조하며 희망의 길을 내고 행복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있다. 오늘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육계협회가 소중한 축산물을 후원해줘 너무 감사하다. 꼭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이복지관은 후원물품을 송파구방이복지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지난 11월 2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51일간이다. 현재 후보자들이 추천을 받고 있다. 그 사이 12월 10일에는 공식적인 선고공고가 붙는다. 후보자 등록은 12월 17일~23일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12월 24일에는 후보자 번호를 추첨하고, 등록결과를 알린다. 후보자들은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특히 2026년 1월 6일에는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토론회가 펼쳐진다. 선거일은 2026년 1월 15일이다. 한편, 현재까지는 김준영 바른사회를 지향하는 청년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상북도수의사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최영민 전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이름 가나다순)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후보자등록일까지 가봐야 최종 후보자를 알 수 있다. 선관위는 “6년 전 제26대, 3년전 제27대 회장 선거에 이어 세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암모니아 배출기준이 크게 완화되고, 정부의 암모니아 저감시설 지원 금액은 대폭 상향 조정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농협, 비료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 협의체’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정부 지원 현실화를 요구, 환경부가 적극 수용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한돈협회와 농협 등 관련업계와 협의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허용기준을 악취방지법에서 허용하는 최대치(90ppm)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허용기준은 30ppm으로 제한돼 왔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현장의 반발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유예된 바 있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 현재 개소당 5억원인 한도액을 12.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허용키로 했다. 해당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환경부는 운영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축분뇨 처리시설들이 지자체 지원에 전적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11월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관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인정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ESG 혁신체계 구축과 함께 환경경영·사회적 책임경영·투명경영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기관의 특성을 살린 공헌 활동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약 2만5천 개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80개소에 전달했으며, 복날에는 닭고기 320인분을 지원하고 배식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기관장은 정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회공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수해복구 지원,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 지원, 환경정화 활동, 폐자원 기부 등 지역사회 연계 공헌 활동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27개 고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위험 시·군 부단체장과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정부의 현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2025~2026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 6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새 서식조사에서 11월 도래 개체수가 133만 수에 달해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데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H5N1·H5N6·H5N9 등 세 혈청형이 동시에 확인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과거 통계를 보더라도 전체 발생의 47.6%가 12~1월에 집중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 밀도,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27개 시·군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 시·도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을 관할하는 기초 지방정부(시·군)가 방역에 총력 대응하도록 체계를 전환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한 대한한돈협회가 본격적인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돈산업 현안에 공동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1월2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중소기업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과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무 제도 정착 및 한돈 농가 대상 법률·노무 자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속 제도 개선 ▲농가 대상 법률·노무·세무·관세·무역 전문 자문 체계 구축 ▲현장 애로 및 정책 개선 과제 공동 발굴, ▲지속 가능한 한돈 농가 고용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동·법률 분야 전문성을 갖춘 단체와의 협력체계가 구축, 열악한 노동 여건과 제도 미비로 인해 외국인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속에서 양돈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농가에서 돼지를 키우다 보면 전문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 빈번하지만 대형 로펌이나 사설 기관 이용을 위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 충남권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27일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는 ‘2025년 한우개량 발전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 개량 기술발전을 위해 시군 업무 담당자, 지역축협, 한우농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김영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동부사무소장이 충남 한우의 출하 성적을 분석하고 등급제도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진 강의에서는 임요순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충남 가축 개량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지역 한우의 출하 성적과 소 도체 등급 판정 과정, 한우암소 월령별 성숙도, 한우 우량암소 보유 현황, 유전체 분석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다”면서 “한우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한우농가가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고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