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서. 동물복지축산 교육기관 현판식.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2024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주한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을 통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제안서 평가, 협상을 거쳐 최종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교육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동물복지 관련 정책 및 제도 변경사항 ▲인증 갱신 신청 방법 ▲동물복지 인증 심사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오는 9~10월 서울(경기·강원), 대전(충청·세종), 대구(경상), 전북 전주(전라·제주) 등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총 4회 대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전북 전주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은 무료이며, 이수 교육생에게는 검역본부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협회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 축산물 위생교육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에 농업·농촌·농민이 한미통상협상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 이원택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 정부를 향해 우리 농업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농업은 수많은 국제통상 협상 과정에서 고통을 강요받아 왔고, 그 피해는 우리의 농업·농촌·농민의 희생으로 이어져 왔다. WTO 체제 이후 농업은 하나의 ‘협상 카드’로 전락했고, 한미 FTA·한중 FTA·한 EUFTA 등 주요 협정에서 농촌과 농민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 결과 현재 곡물 자급률은 20% 이하로 떨어졌고, 농가소득은 여전히 20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농가 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또다시 농업을 한미통상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최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통상협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고통스럽
[축산신문] tress Free Cool Summer’ 캠페인이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피드앤케어가 하절기에 가축의 스트레스를 완화해 줌으로써 농장의 생산성을 확보해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올 캠페인에서는 특히 각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특별보강제품 공급과 더불어 고객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을 잘 극복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피드앤케어는 농장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 ‘RICHMADE FARM’ 우수사례집과 2024년 하절기 우수 실증집을 발간·배포해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정밀한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양돈 성장 및 번식 효율 극대화…정밀 영양 설계 양돈농장의 생산성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신돈부터 포유돈, 젖먹이, 육성돈에 이르는 전 사육 단계에 맞춘 하절기 특화 제품을 보강했다. 이번 제품 개선의 핵심은 체내 대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성장 및 번식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 영양 설계에 있다. 임신돈 및 포유돈 사료에는 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2025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이 성료됐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이뤄진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드람양돈농협은 젊은 양돈인들의 교류를 도모하고 조합의 사업 구조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워크숍 기간 충북 음성의 ㈜푸르샨식품 사업장을 방문, 도드람한돈 원재료를 바탕으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 참석자들은 박광욱 조합장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갖고 조합의 비전과 후계자의 역할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매년 후계자 워크숍을 통해 양돈 2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조합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해 왔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워크숍은 미래 양돈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도드람의 사업 철학과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은 젊은 양돈인의 역량 강화와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자연이 내어준 천연 감미료인 ‘벌꿀’을 이용한 우리 고유의 전통 양념장인 ‘꿀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꿀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는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 서울지부 쿠킹클래스 1기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충남 보령군 소재 주교한우타운(대표 김민순·봉이네농장)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꿀 고추장 담그기 행사<사진>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농협 안세창 수석이사와 오숙영 사외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김민순 봉이네농장 대표는 한국양봉농협 충남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소비자들과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꿀벌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전도사로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벌꿀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서울지부 소시모 회원들은 5명씩 하나의 팀으로 이루어 아주 간단한 꿀 고추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했다. 물과 소금, 매실청을 넣고 잘 섞은 후 청국장 가루, 고춧가루를 차례로 넣고 마지막으로 조청을 대신해 천연 벌꿀을 넣고 잘 섞으면 꿀 고추장이 만들어진다. 시중에 유통되는 고추장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직원 행복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여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힐링캠프<사진>를 갖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워라밸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사내 복지를 실현하는데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날 프로그램은 요가와 밸런스워킹 클래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시작됐고, 컬러테라피 강의와 팀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직원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했다. 저녁에는 BBQ 만찬이 마련되어 즐거운 교류의 장이 이어졌으며, 자유시간 동안 힐링과 휴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다. 이튿날에는 광활한 자연 속 ‘화담숲’ 산책을 통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이하림 사원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동료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회사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준다면 일에 대한 동기부여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돈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통해 ASF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19년 첫 발생 이후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6월 현재까지 3건이 발생했으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장 단위의 선제적 차단 방역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인해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이 용이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다. 이에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한 시설 점검과 꼼꼼한 차단 방역이 필수적이다. 농진청은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의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하고,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 설치 또는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야생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 ‘내가 만약 곤충 상점의 주인이라면?’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일상에서 곤충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그림’과 ‘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림 부문 참가자는 상점의 대표 곤충 상품 모습을 그리면 되고, 글 부문 참가자는 상상 속 곤충 상점의 이름과 홍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곤충산업의 가치를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모전 안내 카드뉴스 등 자료를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 등 누리소통망에 게시하여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글과 그림 부문을 통합하여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8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그림과 글 부문에서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선정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여하고, 전체 참가작 중 20작품을 추첨하여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개량 통한 농가 유대수익 향상…시장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후계자 양성교육이 열렸다.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 서울우유 유우군검정연합회(회장 송병덕),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7~10일 4일간 2차례에 걸쳐 ‘2025 낙농 후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 교육 및 낙농가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교육은 1차(7월 7~8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덕현목장), 2차(7월 8~10일, 서울우유 동남부낙농기술센터·송야목장)에서 낙농가, 관련산업 종사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개량사업 중점 추진방향 및 선형심사와 관련한 이론교육과 이해도 증진 및 실전기술 습득을 위한 목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부장은 “혈통관리는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혈통등록우와 미등록우의 유량 차이는 2024년 기준 1천696kg이고 이를 유대수입으로 환산하면 211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젖소개량에 의한 국가적 추가 수익은 1조93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다만 현재 전체 농가중 개량 참여율은 47%고 경산우 기준 참여두수는 66
[축산신문] 양주축산(대표 이장원, 경기 연천)은 경기도 양주에서 400두 규모의 임대 농장으로 출발했다. 작은 규모지만 차근차근 성적을 쌓으며 기반을 다져가던 중, 2011년 전국을 휩쓴 구제역 사태로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전국 다수의 양돈농가가 대규모 살처분 조치를 시행했고, 양주축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축산업 전반에 불안과 침체가 드리운 상황에서 이장원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농장 전면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시설 개선과 함께 선진의 사료 및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주축산은 점차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모돈 1천두를 일괄 사육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피그온 도입으로 정밀한 농장 운영 실현” 양주축산은 과거 각 돈사별로 수기로 일보를 작성하며 사양 관리를 해왔다. 당시에는 이 같은 방식만으로도 운영에 큰 불편은 없었기 때문에, 전산 시스템 도입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다. 굳이 디지털화가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성과를 분석하고자, 선진의 양돈 전산 프로그램 ‘피그온(PigOn)’을 도입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 실제 운영에 적용해보니 월별·연도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15일 성주군청에서 성주군 폭염 대응을 위해 약 200만원 상당의 530ml 생수 6천600개를 성주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장소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수가 적절히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썼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날씨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공사로서 이러한 기부 행사에 함께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주군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7월 20일 초복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재료로 구성된 간편 보양식(HMR) 4종을 출시하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능이전복삼계탕 ▲한방당귀백숙 ▲5곡품은능이백숙 ▲닭다리누룽지백숙 등 총 4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채울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 조리 편의성과 다양한 맛을 모두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외식 비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삼계탕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능이버섯, 전복, 한방 약재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여 메뉴를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능이전복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 마리에 완도산 전복과 수삼을 통째로 넣어 깊은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한방당귀백숙’은 당귀를 비롯한 10가지 재료를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닭을 푹 끓여내 기력 회복에 제격이다. ‘5곡품은능이백숙’은 능이버섯과 국내산 수삼, 대추를 넣어 만든 시원하고 깊은 육수에 율무, 녹두 등 5가지 곡물을 닭 뱃속에 채워 영양을 더했으며 , ‘닭다리누룽지백숙’은 큼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