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축협(조합장 김봉수)이 조합의 경제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금산축협은 금산읍 신대리 일대에 축산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고, 축산농가의 편의 증진과 조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축산물류센터는 연면적 1천53㎡ 규모로, 건물 1동(827㎡)과 건물 2동(226㎡)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20억원은 도비·군비 등 지방비 50%와 조합 자부담 50%로 충당되며, 지난 6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축산사업사무소 △조사료물류센터 △지도사업 공간 등을 포함한 축산종합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물 1동은 지도과 및 경제사업 담당 직원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 2동은 조사료 전용 유통센터로 활용돼 축산농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봉수 조합장은 “축산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금산 지역 축산농가들이 조합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조사료 공급 또한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축산물류센터 신축은 조합 경제사업의 안정성과 확장성은 물론, 금산군 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의 자회사인 ㈜코리아허니(대표 김정생)가 양봉인들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조합원에게 직접 수매한 꿀과 프로폴리스를 원료로 한 화장품 브랜드 ‘샵비(SHARP BE)’를 선보인다. 샵비는 천연 원료의 장점을 살려 피부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기초화장품 3종<사진>과 마스크팩으로 구성된 제품 라인을 최초 공개했다. 코리아허니는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꿀과 프로폴리스는 항산화, 보습, 항균 효과로 잘 알려진 천연 성분으로, 샵비는 이러한 자연의 선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화장품을 개발했다. 샵비의 제품 라인은 피부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맞춘 기초화장품 3종(토너, 세럼, 크림 )과 피부 집중 관리를 위한 마스크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제품은 조합원들이 정성껏 생산한 벌꿀과 프로폴리스를 주원료로 하여, 피부에 자극 없이 자연스러운 케어를 제공한다. 샵비 기초화장품 3종 등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 뷰티전시회’에서 국내 첫선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리아허니는 샵비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대는 외부 투자자본이 들어와 있는 자회사를 통해 서울 광진구에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리고, 한달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동물병원 경영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이 이렇게 손쉽게 민간과 경쟁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등 대학이 갖는 공공성과 크게 어긋난다. 오늘 시위는 그 비윤리성을 알리고, 대학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발걸음이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서울대는 서울대 마크를 내걸고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 대해 더 이상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검진센터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게 정 어렵다면, 검진센터를 대학 내로 옮겨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축사 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농가의 전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사진>을 지난 6월 26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화재 1건당 재산 피해 규모가 전체의 12.7%에 이를 만큼 피해가 크고 위험성이 높아, 전기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도내 축산농가 26호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의 시작을 알린 지난 6월 26일에는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축산농가 2곳을 충청북도 관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현장 방문해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고 전기안전 상태를 직접 진단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분전반, 배선,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의 상태 점검은 물론, 먼지와 분진 제거, 절연세정제(BTS) 도포 작업 등을 통해 전기설비의 절연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축사 내 전기화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9일 ‘명월·상대 지역단 합동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제주양돈농협은 도내 13개 지역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단 간담회는 조합의 현안 및 경제·신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조합원 간 정보 소통의 자리로 활용된다. 또한, 임직원은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며 조합원은 양돈업 경영 및 사양기술에 관하여 인근 농가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로 제주양돈농협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피해사례를 예로 들며 농가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으며, 조합원의 건강과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식사장소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림읍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자리를 가져 제주양돈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할 수 있는 뜻 깊은 간담회였다. 고권진 조합장은 “처음으로 지역단 합동간담회를 진행하며 제주양돈농협의 신규 임원을 소개하고, 조합의 현황과 각종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조합원과 임직원과의 유대를 확대하여 긴밀한 소통을 이뤄내는 기회였으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건국대-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사업단장 김수기)는 지난 15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한·베트남 가축유전육종 공동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유전다양성과 희소자원 보존 전략 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오전 ▲Pham Thi Kim Dung 베트남농업환경부 동물보건축산국 가축개량과장 ‘베트남 가축 품종의 전반적 현황’ ▲하동우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 ‘한우 개량 이해 및 성과’ ▲Hoang Anh Tuan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베트남 토종닭 품종 역할과 발전 방향’ ▲황정미 농협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장 ‘한우유전자원 전략적 관리와 농가 참여 체계’ 등이 발표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Nguyen Chi Thanh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Landrace 및 Yorkshire 번식돈군에서 번식 관련 유전자와 번식 능력 간 연관성 분석 ▲박미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연구관 ‘국가단위 한우 개량 및 희소 한우 개량 사업 추진’ ▲Nguyen Hoang Thinh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미토콘드리아 DNA D-Loop 영역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한 분석’ ▲서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꿀벌의 발육과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꿀벌응애’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양봉농가에 당부했다.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전파해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폐사까지 유발한다. 이는 양봉산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겨울나기(월동) 중 대량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꿀벌응애는 아까시꿀, 야생화꿀, 밤꿀 등 주요 밀원식물의 채밀이 끝나는 6~7월부터 급격히 증식해 9월에는 피해 수준에 이를 만큼 밀도가 높아지므로, 이 시기의 집중 방제를 통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양봉농가에서는 주기적으로 벌무리(봉군)을 관찰해 응애 밀도를 확인해야 한다. 일벌 성충에 기생하는 응애는 ‘가루 설탕법’을 이용해 진단할 수 있다. 이는 플라스틱 통에 설탕 15g과 일벌 100마리를 넣고 15초간 흔든 후 떨어진 응애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번데기 속에 기생하는 응애는 ‘소방법’을 활용해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법을 활용해 응애 밀도를 10% 이하로 유지하면 꿀벌 폐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대로 알면 PRRS 공포 극복할 수 있다” 사양관리·차단방역·모니터링·백신접종 등 전방위적 통합 관리 감염 정도·유전형 파악…적정 백신 선택케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방역당국, 예찰 대상 전환 '신고 유도'…진단법·백신 개발 총력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진단법, 백신 등 PRRS 피해를 최소화할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 이 바이러스질병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윤상 과장으로부터 PRRS 발생현황, 바이러스 특징, 대응방향 등을 들어봤다. 그는 특히 “최근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가 국내 양돈장에 기승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PRRS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하는 것이 국내 양돈 생산성을 지키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PRRS 피해는 언제부터 PRRS(Porcine Respiratory and Reproductive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지난 198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거의 동시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약 45년 전입니다. 현재는 전세계 양돈산업에 생식장애, 호흡기질환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초복이 다가오면서 기록적인 폭염과 높은 물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몸보신을 하는 ‘홈보양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하림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보양식용 닭고기 제품들을 추천했다. 직접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하림의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자연실록 삼계탕용’이 있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건강하게 키운 닭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인 1닭에 적당한 사이즈의 닭이 통째로 담겨 있어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즐기기 좋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콤한 소스를 추가하거나 들깨가루, 부추 등 토핑을 더해 색다른 요리로 만들 수도 있다. ‘이열치열’로 화끈하게 몸보신을 하고 싶다면 ‘매콤마늘소스가 들어있는 닭볶음탕용’을 추천한다. 신선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소스인팩’ 형태로 , 닭고기를 끓는 물에 데친 후 매콤마늘소스와 물을 넣고 끓이면 매콤하고 알싸한 마늘 풍미 가득한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이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삼복 더위를 날리고 기력을 보강하기에 제격이다. 무더위에 요리하기 번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6일 바이오기업 ㈜노블젠(대표 김태현)을 방문하여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이를 실험에 적합한 2차원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가축 질병 예방 및 사료첨가제 개발 등 축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밀 검증 기반을 제공하며, 향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정밀한 기능성 평가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이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의 민간 이전 및 활용 사례를 점검하고, 협력 연구를 통해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이를 실험에 적합한 2차원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블젠은 지난해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11일 매콤한 양념과 꾸덕한 치즈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간편 조리 신제품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는 신선한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해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매콤한 핫치킨 양념 소스와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 소스의 조합이 한 번 맛보면 빠져드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조리법도 간편하며 다양한 활용도를 갖췄다. 프라이팬에 닭다리살을 노릇하게 구운 뒤, 핫치킨 양념 소스와 체다 치즈 소스를 취향에 맞게 뿌리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동봉된 구운 김가루를 뿌리고 밥을 더하면 든든한 ‘치밥(치킨+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영양과 맛을 모두 잡아 밥반찬은 물론 야식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꼬꼬 핫치즈 닭다리살 구이’는 매콤하면서도 진한 치즈 맛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이라며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도시락 반찬, 야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과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지난 2일, 제주축협 아라종합타운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14주년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하고 양 조합 간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 조합 임직원 50여 명을 비롯해 고우일 농협 제주본부장, 최당호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주축협과 하동축협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양 지역을 오가며 교류행사와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자매결연 14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패 전달과 지역 특산물 교환, 그리고 하동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전달하는 기탁식이 함께 진행되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하동군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제주축협 임직원들이 하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양 조합은 지역을 넘어선 실질적 연대와 온정을 나누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천창수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요즘 축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어떠한 위기 극복도 가능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