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3천만 원을 긴급 투입, 스트레스 완화 보조사료를 2천여 농가에 보급했다. 스트레스 완화제를 사료와 함께 공급하면 폭염뿐 아니라 환절기 기온 변화로 인한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우, 한돈, 가금류, 염소, 사슴, 꿀벌 등 6개 축종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2천103호다.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지쳐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자연재해에 대비한 가축 관리 요령 홍보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가 제18회 경상북도후계농업경영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에 기부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8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후계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농업 환경의 위기 속에서도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행사의 의미에 맞춰 우리 지사도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18일 조합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열렸으며 축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축산 관련 법령 및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와 축산환경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외부 전문 강사가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쳤고 시청각 자료도 함께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업 허가자, 가축사육업 등록자, 가축거래상인, 축산차량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축산차량 등록제와 방역 관리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 부분이 앞으로 축산업의 중요한 흐름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농가에서도 점차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필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제도와 환경에 발맞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1개 읍·면 축산계 부녀회 조직과 함께 지역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있다. 이천축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격년제로 한해는 전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실시하고 한해는 지역별로 전이용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축협 조합사업전이용대회는 조합원 간 단합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조합원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시간이 됐다. 행사 기간 동안 임영묵 조합장은, 이번 전이용 대회는 지난해 6월 새로 개장한 본점 청사에서 실시하면서 지역별 축산계장과 부녀회장, 그리고 참석한 지역별 조합원들에게 신용사업, 경제사업, 한우플라자 등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하면서 조합사업에 대한 사업 실적을 설명했다. 임 조합장은 “이천축협은 경기 동남부 지역의 축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축산업 육성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최근 조합원들의 사료비 부담을 덜고 축산 경영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옥수수 사일리지 작업 지원사업<사진>을 추진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축협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 사업비 22억원(지자체 보조금 포함)을 투입해 가축시장 부지에 조사료 창고와 조사료 생산 장비를 확보, 조합원들의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합원들이 재배한 옥수수를 효율적으로 사일리지화할 수 있도록 기계·장비·인력을 제공해 양질의 조사료 확보와 사료 자급률 향상,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후계 축산인들이 조합에서 구비한 장비를 직접 운용해 조사료 생산을 지원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천축협은 옥수수 사일리지를 롤당 3만4천원에 제공하고, 참여한 후계 축산인에게는 롤당 3천원의 작업비를 지급했다. 이번 사업에는 19농가가 참여해 총 2천500롤의 옥수수 사일리지가 생산됐다. 임영묵 조합장은 “외부 의뢰 시 롤당 4만2천원이 드는 현실에서 조합은 1만원 저렴한 3만4천 원에 작업을 지원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이는 노령화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사진>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해 농협 본연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조합에게만 주어진다. 올해는 전국 1천110개 농·축협 가운데 단 16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국 139개 축협 중에서는 사천축협과 상주축협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사천축협은 2023년 3월 이형주 조합장 취임 이후 농가소득 증대, 고객 신뢰 제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윤리경영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2025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 청렴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은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사진>을 열고 지역 축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 임직원과 축산계장, 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창원시축협은 1966년 8월 20일 ‘마산지구축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돼 반세기 넘게 지역 축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금융자산 1조원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2024년 클린뱅크 인증과 2025년 상반기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을 통해 건전성과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조성래 조합장은 “조합이 걸어온 길에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장이 함께 있었다”며 “이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달 축산물 판매장과 하나로마트 개점을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창원시축협의 새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시축협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금융과 경제사업의 균형 발전은 물론,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환원하는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SB Farm(대표 서순길)과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지난 21일 SB Farm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MOU·사진) 체결식을 열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우수 실무 인력 양성과 스마트축산 교육 확대, 그리고 산업체와 대학 간 상생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 실습 ▲스마트축산 분야 특강 및 공동 연구 ▲현장 실무 교육 및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졸업생채용 협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SB Farm은 최신 스마트축산 기술을 접목한 현장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연암대학교는 SB Farm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순길 SB Farm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스마트축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산업체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SB Farm은 이번 협약으로 연암대학교로부터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가 주최하는 ‘2025 오리백선 요리대회’가 오는 8월 30일 경기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건강을 담은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레시피 개발’을 주제로, 지역 특산물과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 경연을 펼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요리의 창의성, 맛, 영양의 조화,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대한민국 11대 요리명장 김송기, 12대 요리명장 조우현, 14대 요리명장 남대현 명장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한다. 총 상금 740만 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 실적은 향후 진학 및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리자조금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신품종 ‘젤리킹’을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를 통해 도내 25곳 양봉농가에 시범 공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구 사업인 ‘꿀벌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신품종 보급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증가와 양봉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젤리킹’은 2019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으로, 로열젤리의 주요 생리활성 물질인 10-HDA(10-hydroxy-2-decenoic acid)성분 함량이 높고, 수밀력과 청소 능력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로열젤리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벌꿀 생산성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양봉농가의 소득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로열젤리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1월까지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수준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미트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트체크’는 유통업체가 이력관리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평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전산 신고 현황과 이력번호 표시 상태 등을 스스로 확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축평원은 신청 업체의 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DNA 동일성 검사를 포함한 심사를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점 발견 시 업체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재점검을 진행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축산물 안전성이 중요한 급식 유통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미트체크’ 서비스를 통해 이력제 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운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향상과 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해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한 고품질 사일리지 제조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조사료 공급은 2018년 444만톤에서 2023년 531만톤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약 70%가 볏짚 등 품질이 낮은 조사료에 의존하고 있다. 또 사일리지의 품질 저하와 저장성 문제로 매년 1천5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가축 성장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생리활성 물질 ‘가바(GABA)’를 생성하는 유산균 Pediococcus acidilactici를 선발했다. 해당 균주는 산과 열에 강한 특성을 보였으며, 기존 균주보다 가바 생성량이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구진은 이 유산균을 첨가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사일리지를 대상으로 저장 기간별 영양 성분, 생균수, 유기산 함량, 미생물 군집 변화, 소화율 등 품질 평가 실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옥수수와 볏짚 등 다양한 조사료 작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전문단지와 연계한 실증 시험을 통해 농가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