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지종 착유우 기준 리터당 유대보전비 359원 지원 고부가가치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저지 전용목장 1호가 탄생했다. 경기도는 2023년 1월 저지 품종의 안정적인 착유와 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2026년 유제품 관세 철폐에 대비한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낙농자원팀을 발족하고 ‘퀸스저지’ 저지종 육성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지난 6월 4일 경기 여주 요한목장(대표자 최돈형)을 경기도 ‘제1호 저지종 전용목장’으로 조성했다. 저지종 전용목장은 저지종만 사육하는 목장으로 홀스타인에 비해 생산량이 적은 저지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유대체계 조성 전까지 저지유에 한해 리터당 359원의 유대보전비가 지원된다. 저지종은 단백질·지방 등 고형분함량이 높아 치즈, 버터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요한목장 최돈형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이 같은 특성을 일찍이 눈여겨보고 저지종 사육두수 확대에 나섰다. 현재 저지종 착유우 38두를 보유하고 있는 요한목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협조를 받아 저지유를 별도로 납유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는 지난 6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동물단체 ‘루시의 친구들’과 함께 마당개 중성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경북대 수의외과, 충북대 수의외과, 독일·호주 수의과대학 학생 등이 참여, 협력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서는 총 59마리(암컷 39마리, 수컷 20마리) 마당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아울러 탈장, 유선종양 제거 후 조직검사 등 외과적 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위생적이고 깨끗한 견사를 마련, 마당개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이날 안동 봉사를 끝으로 올 상반기 국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 25~27일 일정으로 베트탐 랑선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세종공주축협장)가 주도하는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며, 조만간 사업을 담당할 대행조합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고품질의 조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충남축협은 지난 16일 대전충남양계축협 경제사업소에서 제5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조사료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조합경영 역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은 지난달 열린 제4차 협의회에서 이은승 회장의 제안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조합장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업 대행조합 선정 및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은승 회장은 “최근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인근 지역 축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견학하고 실무 정보를 청취했다”며, “대전충남지역도 조속히 공동구매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각 조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영기 의원 정책토론회...수의계, 민간과 불공정 경쟁 우려 우연철 부회장, 반려동물 의료 '사적영토' 진료비 지원이 우선 ‘포퓰리즘’에 치우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동물병원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계에서 쏟아져 나왔다. 김영기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지난 6월 27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공 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겸 미래정책부회장은 “전남 담양, 순천, 경기 성남, 김포 등 지자체에서는 이미 공공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 동물병원을 추진 중인 지자체도 여럿 있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기초 상담·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동물병원은 자치법규, 즉 동물보호 관련 조례를 법적 근거로 한다. 법적·제도적 기반이 미약한 만큼, 종류, 수준 등 의료서비스 기준이 없다. 예산 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인력수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부회장은 “반려동물 의료는 사적 서비스 영토다. 공공성격 서비스가 아니다. 더욱이 목적·지향 없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배달의민족이 추진 중인 ‘1만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면제’와 관련, “현장에서는 적용 가능한 주문 자체가 드문 구조”라며 정책 실효성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앱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 평균 최소주문 금액이 대부분 1만원을 초과했다. 배달앱별 평균 최소주문 금액은 ▲배달의민족 1만4천79원 ▲쿠팡이츠 1만4천404원 ▲요기요 1만4천724원 ▲공공배달앱 1만3천589원이었다. 특히 점주 34.8%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최소주문 금액을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다수의 업주는 “소액 주문 자체를 받지 않는 구조가 이미 정착돼 있다. 단순한 수수료 면제로는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도 최소주문 금액 1만원 초과가 일반적이었다. 일부 디저트·커피류 등에서만 간헐적으로 1만원 이하 주문이 가능한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만원 이하 주문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공 ▲소액 주문 중심 업종에 대한 시범 적용 ▲실효성 검증을 위한 업주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 6월25일, ‘다비퀸33 리더스클럽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육종 개량의 최신 현황과 향후 방향△프랑스 양돈장 현황과 국내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비육종 윤성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각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종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번식 성적 향상과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비육종 이일주 상무는 ‘육종 개량 현황 및 방향’ 발표를 통해 최근 다비퀸 종돈의 지제 스코어링을 강화한 사실을 설명하고 “초산돈의 경우 경산돈과는 달리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하지 않고, 1일 급여량을 초기2.6kg, 중기2.6kg, 말기3.2kg으로 설정해 과체중을 방지하고 지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비육종은 프랑스 양돈장 견학을 토대로 한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양승혁 부원장은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모돈의 체형 관리가 핵심”이라며, “후보돈의 경우 등지방 두께를13~14mm, 체중은15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체 귀농 20% 감소…50대 이상 농업 이탈 주요 원인 지난해 귀농은 줄고 귀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 효과로 청년 귀농·귀촌은 타 연령층 대비 양호했다. 지난 6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귀촌은 31만8천658가구, 가구원 42만2천78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귀농은 8천243가구, 가구원 1만71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0.0%, 21.7% 감소했다. 귀촌 가구 수 및 인구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지난 2023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전년 대비 전 연령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30대가 가장 큰 폭으로(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20대 이하 역시 높은 비중(20.2%)을 보였다. 귀농의 경우 그간 흐름을 주도하던 50대 이상 연령층의 이동이 약화(7천992→6천191가구, 비중 77.5%→75.1)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가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 장려와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올해는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천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돈 장학생들이 한돈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MILK 인증점 확대·원산지표시제 의무화 등 추진” 외산 멸균유로부터 국산우유 소비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카페시장 공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7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관리위원회에서 사업현황을 보고하면서 국산우유 사용 확대 및 신규 소비처 발굴을 위해 카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산우유사용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은 국산우유를 사용해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 중 일정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개인카페 소상공 업소 중 우유자조금 인증점으로 선정, ▲국산우유 제품지원(매달 1천ml 제품 16개 지원) 또는 할인행사 지원 ▲우유음료 및 디저트 메뉴개발 및 교육 지원 ▲우유자조금 인증점 홍보물 지원(현판, 텀블러, 키링, 에코백 등)과 같이 다양한 판촉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13곳이 인증을 받았다. 관리위원들은 내년 유제품 관세철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산우유 소비를 확대하려면 카페시장을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리위원은 “멸균유가 매년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데, 제과제빵·카페서 주로 소비
[축산신문]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의 협력을 확대키로 하고,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선진은 최근들어 쿠팡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소비 1위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확인시킨 가운데서도 쿠팡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가치있는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선진의 동물복지 농장은 충분한 사육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동물 본연의 습성을 존중하는 사육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 이후에도 스마트해썹(SMART HACCP)인증 가공시설과 선진포크품질관리시스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가정간편식(HMR)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도드람 훈제 족발 ▲도드람 훈제 안심 2종을 지난 23일부터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도드람몰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이들 제품은 고단백·저당 식단에 적합하게 설계된 프리미엄 간편식이다.한 팩(2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40g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에 따른 고단백 식품 요건을 충족한다. 반면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기준도 만족해, 다이어트 식단이나 건강식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도드람 훈제 족발’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야식이나 주류 안주로 제격이며, ‘도드람 훈제 안심’은 샐러드와 곁들이면 헬스 식단이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1~2인 가구를 고려한 200g 소용량 구성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앞으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통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요즘처럼 무더위엔 사람이나 가축이나 스트레스에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럴때일수록 잘 먹으면서 휴식까지 잘 취하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여름 특식, 젖소를 위한 건강식 ‘유레카우 플러스’<사진>를 권장하고 있다. ‘유레카우 플러스’는 고능력우를 위한 별도 영양제품으로 요즘처럼 무더위에 적합한 사료다. 영양제품인 만큼 에너지·단백질의 균형과 미량 광물질 및 비타민을 강처방함으로써 섭취에 공을 들여 섭취량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런 사료를 먹이게 되면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 극복으로 번식 효율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대사성 질병 예방 및 감소 효과에다 분만우의 빠른 체력 회복도 가능하다. 실제 이 사료를 급여한 A목장의 경우 유량이 전보다 무려 33% 늘어났고, B목장과 C목장은 18% 각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여름에도 젖소들이 끄떡하지 않고 제대로 성적을 나타내자 이들 목장에서는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유레카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동원팜스 관계자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만들었다”며 “언제나 고객을 향한 마음은 엄마와 같은 한결같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