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혁신적인 농업지원 정책으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선출직 공직자 6명에 ‘농업발전혁신인상(像)’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7월 3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업발전혁신인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2003년부터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을 펼친 지자체장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부터는 ‘농업발전혁신인像’에 ‘농업정책혁신부문’을 신설해 혁신적인 농업지원 정책을 통해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도지사·국회의원 6인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6명이 ‘농업발전혁신인像’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호동 농협회장은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상자들의 노고에 전국의 농업인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서 지속가능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가 꿀벌 질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강화 대책으로 관내 양봉농가 ‘방역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양봉농가는 기후·환경 변화와 함께 꿀벌응애 감염, 부저병, 낭충봉아부패병 등의 전염성 질병으로 꿀벌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로 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방역 장비로 연막 분무기와 방독면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역 장비 보조사업(보조50%, 자부담50%)을 추진한다. 방역소독을 통해 꿀벌 전염병을 일으키는 응애류, 노제마 진드기 및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등을 사멸해 양봉농가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 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추후 대상자 선정 심의절차 등을 거쳐 양봉농가에 방역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양봉농가에서는 지원되는 방역 장비를 이용하여 철저한 소독을 해주시고 꿀벌집단 폐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기요금 때문에 돼지를 못키운다는 말이 현실이 될수도 있을 듯 하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계약전력 300kw 이상인 농사용(을) 고압 사용 농가의 전기요금을 산업용(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이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 수립 연구’가 그 논리적 근거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해당 연구를 통해 계약전력 300kw 이상인 농사용(을) 고압 사용 농가에 대한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 최종적으로 산업용(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000kw인 산업용(을) 전력으로의 전환 대상을 대폭 확대하자는 것이다. 아직 구체화 된 움직임은 없는데다, 모든 농업 현장에 해당되는 사안이기는 하나 전기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돈업계로서는 유독 위기감이 더할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설현대화가 이뤄지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 모돈 200두의 일관농장 사육규모만 해도 계약전력이 300kw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논리대로 라면 전업 규모 이상의 양돈장 대부분이 기본요금만 최소 5배에
[축산신문 기자] ▲유영국 대표(케어사이드)의 빙모상=지난 10일 별세. 빈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2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별그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최근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회장 최정순)에 유기동물 건강을 위한 펫푸드 ‘캣츠미’ 1천200kg(1.2톤)을 기부<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보성군 내 2곳의 쉼터에서 보호 중인 약 130마리의 길고양이들에게 전달됐다. 캣맘협의회는 네이버 공식카페(회원 5천900명)를 통해 활동하며, 후원 받은 물품을 광주·보성 쉼터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나눠 왔다. 최정순 캣맘협의회 회장은 “비영리단체인 동물보호단체들이 정말 힘든 상황인데, 이런 시기의 펫푸드 나눔활동은 협회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팜스코는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유기견 보호소에도 펫푸드 3톤을 기부했으며, 2021년부터 안성, 음성, 제주 등 각 사업장 인근 유기견보호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기동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팜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경산축산농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 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이상열(58세) 관리상무를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백운학 조합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과 경기침체로 축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조합 또한 연체율 급등 등으로 인해 엄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며, 연말까지 연체율 감소를 목표로 채권 관리 강화를 비롯해 각종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및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대의원과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합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운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상열 당선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전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열 상임이사는 1990년 7월 경산축협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근무하며 지점장, 본부장, 관리상무 등을 역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외래 침입 해충인 등검은말벌 등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제조한 친환경 말벌 유인제를 관내 농가 및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집중적으로 포식해 양봉장 전체 군체를 붕괴시키고 꿀 생산량을 급감시키는 해충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벌뿐만 아니라 여왕벌까지 사냥해 군체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내 양봉업의 생산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도심 생활권까지 확산하며 주민 안전에도 위협을 가하는 등 피해가 다방면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발효 유인제를 직접 제조해 말벌 방제에 활용하고 있다. 유인제는 설탕·물·포도 진액·막걸리·맥주·식초·이스트·매실 효소를 배합해 약 1주일간 자연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말벌이 선호하는 당분과 발효 향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유인한다. 당진시는 이번 유인제 공급을 통해 등검은말벌 등 말벌 확산을 사전에 억제하고 양봉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유인제는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꿀벌과 농작물, 환경에 무해하면서도 여왕벌 초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52년 낙농업 외길…사위의 손길로 이어지는 목장 발효퇴비·무항생제 인증 등 깨끗한 원유생산 원천 네팔로 건너간 작은 송아지, ‘희망의 젖줄’로 승화 52년간 젖소를 기르는 축산지도자가 네팔로 송아지를 기증하는 등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최근 사위에게 대물림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평택축협장과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창신뜰길 174-44. 푸른목장 이재형 대표(73세)는 그의 형<이재준(93세)>으로부터 1981년 젖소 5마리를 얻어 고덕면 율포리 산91-2번지에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됐다. 매년 두수가 늘고 능력도 향상되어 목장경영이 좋았으나 목장부지가 고덕국제신도시로 수용됨에 따라 2017년 현재 위치(오성면)로 이전했다. 이 대표는 “율포리목장은 야산으로 외지고 민원도 없어 목장경영상 천혜의 조건을 갖춘 이곳(오성)은 안성천이 가까워 장마기간이면 연례행사처럼 민원발생이 된다. 그래서 목장부지 6천평 가운데 축사 2천600평을 제외한 3천400평은 축분발효건조실(780평)과 사료작물포다. 젖소 120여두에서 나오는 축분 1일 2톤, 연간 700여톤은 매일 뒤집어 부숙이 잘된다. 발효퇴비는 인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신선한 국내산 닭발을 활용한 신제품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을 출시했다. ‘닭발편육’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국내산 무뼈 닭발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손질이 번거로운 닭고기 특수부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미 인기 제품인 ‘직화 무뼈 닭발’과 ‘직화 닭목살’에 이어, 탄력 있는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린 ‘닭발편육’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닭발편육’은 12mm 두께로 잘게 다진 후 편육 형태로 만들어 닭발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닭발편육 매콤’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닭발편육 갈릭’은 국내산 마늘로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썰어 먹을 수 있는 냉장 간편식으로, 혼술 안주나 간식은 물론 손님맞이용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건강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외식 대신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닭고기 특수부위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간편함과 별미를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작은 목소리도 최대한 경청 미래축산 위한 후계농 육성·복지 향상 최우선 과제 “인제축협의 진정한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실익 경영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23일 보궐 선거를 통해 인제축협 제12대 조합장에 당선된 조동환 조합장은 조합 혁신과 조합원 중심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맡겨진 중책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인제축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33년간 인제축협에 몸담아 온 조 조합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행정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강원대학교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조합 재직 시절 각종 표창을 수상하며 업무 전반에 능통함을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제축협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조합원이 체감하는 혜택이 곧 조합의 경쟁력입니다.” 조 조합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축 입식비 보조율 100% 상향·생계비 추가 지원 상환연기·이자 감면·저리 융자 등 경영안정책 병행 정부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내린 호우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극한 호우로 발생한 농업 분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의 지원율 분야별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8월 호우로 인한 축산업 관련 피해는 지난 7월 기준 전국적으로 가축 폐사 179만여 마리, 시설 약 397ha 등이 발생했다. 정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는 2천724억원, 사유시설 피해 농가 대상 재난지원금은 1천480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천244억원이다.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가축 입식비 보조율을 100%로 상향했다. 아울러 피해가 큰 축산농가에는 생계비를 지원하는데, 가축 종류별 피해면적과 가구원 수를 고려해 가축은 1~5개월분까지 추가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에는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피해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무안의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지난 4월11일 전두수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양돈장 2개소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진통을 겪고 있다. 살처분이 이뤄진지 4개월이 넘도록 방역당국과 양돈농가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농가들에 대해서는 항원 검출 개체에 대해서만 20% 감액 기준을 적용하되, 나머지 개체에 대해서는 감액 없이 살처분 보상금 산출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항원 검출 개체의 경우 가축평가액의 최대 80%를, 나머지 개체들은 최대 100%의 살처분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감액기준’이 근거가 됐다. 이에 따르면 구제역 감염가축이 발견된 농가라도 20% 감액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검출된 구제역 항원이 백신접종 항원이고, 구제역 발생 이전 백신항체 양성률이 정부 고시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방역당국은 다만 살처분 보상금 평가 과정에서 해당농장들 모두 일부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발견됨에 따라 일부 감액이 불가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해당농가들은 농장이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