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생산성 정체와 에너지 효율 문제, 냄새·분뇨 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원격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돼 2026년 기준 4년 차를 맞았다. 축평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 24종을 선정했으며, 이후 광역·지방정부가 각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추천했다. 정부와 축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해 개체 정보와 환경 정보, 사료 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경영비 절감과 생
한 갑 원 경제학 박사 요즘 장을 보다 보면 예전과는 다른 장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달걀 진열대 앞에서 가격표를 한 번 더 보게 되고, 삼겹살을 고를 때도 잠시 주머니를 확인하게 된다. 빵집에서는 “원가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하소연이 들리고, 햄이나 소시지 가격도 슬슬 오르는 게 느껴진다. 통계보다 먼저, 우리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작년 겨울 산란계의 6% 가까이가 살처분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천 원대를 훌쩍 넘겼던 기억도 아직 생생하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반복되는 가축질병이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해마다 겨울이면 되풀이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특정 지역이나 시기를 가리지 않는 상존 위험이 됐다.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산란계와 돼지는 대규모로 살처분되고, 축산 현장과 시장은 동시에 흔들린다. 살처분 이후 닭을 입식하더라도 산란이 안정되기까지는 다시 몇 달의 시간이 필요하고, 돼지는 재입식 후 출하까지 반년 가까이 걸린다. 이 시간차가 가격을 먼저 움직이게 만든다. 가축질병은 더 이상 일시적인 변수가 아니라, 축산업과 식품 시장을 압박하는 구조적 요인이 됐다. 달걀은 이런 구조를 가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환경·수익 두마리 토끼 '탄소중립 실천적 대안' PLS 시행 따른 잔류걱정도 없어 '안심 생산성 향상'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모넨신프로’가 탄소중립 시대 실천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넨신프로’는 유럽산 고품질 과립형 모넨신(Monensin) 원료에 글로벌기업 미국 ADM사 효모배양물이 최적 비율로 배합돼 있다. 특히 주성분 모넨신은 스마트한 메탄저감 솔루션이면서 수십 년간 입증된 에너지효율 개선제이다. 소의 반추위 내 미생물 조성을 조절해 메탄 생성의 원료가 되는 수소 발생을 억제한다. 대신 에너지원인 프로피온산 생성을 촉진한다. 최근 연구 결과(Reinaldo F Cooke et al., 2024)에 따르면 사료 내 모넨신 첨가 시 일일 메탄 생성량이 약 17.5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메탄 생성량의 약 15%를 저감하는 효과다. 더욱이 모넨신은 단순히 배출 감소에 그치지 않고 고창증과 대사성 산증 등 대사성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낭비되는 에너지를 가축의 성장에 재배치해 사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모넨신프로’는 ‘PLS 시행에 따른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기준’ 잔류시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럼피스킨 백신, 암소 번식 영향’ 연구 결과 표준 피하 접종 시 번식 성적 부정 영향 없어 한우 번식우에 럼피스킨 백신을 인공수정 14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수태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대현 교수)에 의뢰한 ‘한우 럼피스킨 백신접종의 암소 수태율 및 면역반응 분석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한우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수태율 저하와 번식 부작용 우려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됐다. 연구 대상은 평균 월령 51개월, 산차 2.2회의 한우 암소 75두이다. 표준 피하 접종과 비표준 근육 접종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표준 피하 접종으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경우 체온, 활동성, 급성 면역반응 등 모든 생리 지표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됐다고 한다. 특히 인공수정 7일 전, 14일 전, 21일 전 접종군 모두 수태율 80.0%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임신 중기 암소 67두에서도 유산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연구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층의 농촌 창업 확대와 도시민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최신 트렌드를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2024년 2천525개소에서 2030년 4천개소로 확대하고, 국민 농촌관광 경험률도 같은 기간 43.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다양한 형태의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정책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농산물 활용 중심의 경제활동에서 벗어나 자연·유휴시설·식문화·경관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까지 인증 대상에 포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플러스(가칭)’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농촌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례적인 간담회와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농촌 창업가 간 정보 교류와 연계를 강화한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K-미식과 K-컬처 등 농촌 부존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K-미식벨트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고, 테마별 관광 지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잇따른 양돈장 ASF와 관련, 지난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의지를 천명하는 한편 현실적인 방역 정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한돈산업의 생존이 걸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 농가의 소통창구로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돈농가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설 명절을 앞두고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 자제, 농장 간 교류 최소화, 출입기록 철저 관리,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의식 제고 등 차단방역의 끈을 한층 더 조여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돈협회는 이와 함께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합리적 방역 원칙’ 적용을 정부에 요구했다.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조치는 불가피하지만 일률적이고 과도한 이동제한, 출하 지연으로 인해 선의의 농가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학적 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에 기반한 선별적·과학적 방역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되, 설 물가 안정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한 보상 및 현장 혼선 최소화를 동시에 담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08두 나눔에서 2세대 출산까지 이어진 지속 가능한 동행 기술 전수·현장 진료로 이룬 하루 평균 유량 1.6톤의 기적 여성 낙농가 자립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국형 협력 모델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을 중심으로 전국의 낙농가들이 지난 2022년 네팔로 보낸 한국형 젖소 송아지 108두가 어미가 되어 2산까지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를 통해 건너간 한국형 젖소를 분양받은 네팔 신둘리지역 낙농가들은 서울우유 파주유우진료소(원장 김영찬) 등 국내 기술진의 꾸준한 영양과 사양 진료 등의 힘입어 1세대 현재 2산차는 35두를 출산했으며, 암수 비율도 50:50(1산차 딸 소 비율 36%)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산 수송아지는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National Livestock Breeding Office(종축개량센터)에서 씨수소로 육성중이며, 향후 태어나는 수송아지는 방글라데시로 패싱온더기프트(내리나눔) 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축산개발부와 씨수소로의 활용방안을 협의중이라는 것이 헤퍼코리아 이혜원 대표의 말이다. 매일 생산되는 원유는 평균 1.6톤으로 신둘리 낙농가는 물론 신둘리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전국 94개 시군 207개소에서 총 154억여 원 규모의 축산 분야 시범사업 20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연구 성과를 농가 현장에 신속히 적용·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먼저 고온·이상기후 대응 분야에서는 거세 한우 비육 후기(22~27개월령)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저감용 첨가제를 급여하는 기술을 보급한다. 이 기술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증체 저하와 육질 저하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첨가제 급여 시 등지방두께는 49.2% 감소했고, 등심단면적은 15.3% 증가했으며 근내지방도는 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횡성, 보령, 울산 등 20개 지역에서 6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으로는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 보급이 확대된다. 농가 규모에 맞는 발효시설을 구축해 퇴비 부숙을 촉진하고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암모니아 발생량을 약 50% 저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2026년에는 안성,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제주양돈농협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조합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양돈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싱가포르 수출 관련 업체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주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공로자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아울러 창립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통해 조합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함께 되새기며 의미를 더했다. 제주양돈농협은 1986년 창립 이후 조합원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제주 돼지 산업 육성과 유통 구조 개선,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제주 축산업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권진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0년간 조합원과 함께 제주 양돈산업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설탕에도 담배처럼 건강 유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제도 도입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엑스(X)에 국민의 80%가 설탕세 도입에 다수가 찬성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담배처럼 설탕에도 건강 유해 부담금을 매겨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그 부담금을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해 활용했으면 하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식·음료 소비를 줄여 비만 당뇨로 인한 국민 건강 악화를 막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활용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설탕에 건강 유해 부담금이 도입되면 물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을 우려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각계각층에서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설탕은 가공식품 전반의 핵심 원재료로 탄산음료와 제과제빵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이는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해외 주요 국가들은 국민의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설탕이 들어간 음식의 제조나 수입,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 부담금을 부과하는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대용량 5천수분 뉴캣슬병(ND) 생독백신 ‘포울샷 엔디 맥스(ND Max)’를 출시했다. ‘포울샷 엔디 맥스’는 기존 2천수분 제품을 5천수분으로 용량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백신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것은 물론, 백신 사용 후 발생하는 공병 폐기율을 60% 가량 감소시킨다. ‘포울샷 엔디 맥스’는 장친화성(Enterotropic) 뉴캣슬병 백신주를 탑재해 호흡기에 짧게 작용하고, 소화기관(장)에서는 오래 작용해 호흡기 스트레스를 뚝 떨어뜨렸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대용량에 따른 여러 장점으로 인해 벌써부터 부화장, 양계농장으로부터 ‘포울샷 엔디 맥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캣슬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온라인 한우장터’ 이어 전국 동시 ‘한우세일’ 전개 총 19개 브랜드 참여…15일까지 온·오프라인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국민의 차례상 부담을 덜고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26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했고, 이어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1일간에는 전국 단위의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이에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2026 설맞이 한우 세일 페스타’ 기념행사를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해 문미란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한우 명예홍보대사 방송인 윤형빈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로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비 촉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는 강원한우(강원),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