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1. ‘유전자 분절 검출(PCR)’? 선제적 대응이 부른 가혹한 낙인 지난 2월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남 홍성 농장의 사료에서 ASF 유전자 분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 방역을 담당하는 정부로서 당연히 발표해야 할 객관적 사실이고, 그에 준하는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책임이고 의무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였다 1968년 창립 이래 58년간 대한민국 축산업과 함께해온 우성사료는 정부 발표 즉시 ‘가장 정직하고 신속한’ 길을 택했다. 유전자가 검출된 특정 제품뿐 만 아니라, 특정 원료와 관계없는 모든 자돈사료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자돈제품 전용공장이 있는 충청남도 논산공장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경산공장 그리고 충청남도 아산공장에 보관되어 있는 제품과 전국 4개 물류센터에 있는 재고물량 총 약 210톤을 논산지역에 있는 외부창고를 임대하여 이동 격리 보관하였다. 2월 21일 토요일 단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2월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전국 고객농장에서 보관 중인 자돈제품 약 70톤도 회수하여 동일 장소로 이동시켰다. 또한 보도자료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이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억 원 시대를 열며 지역 금융사업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사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 9일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예수금을 안정적으로 달성한 조합에 수여하는 상으로 부경양돈농협은 2022년 8월 상호금융 예수금 1조3천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년 6개월 만인 2026년 2월 19일 1조5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본점을 포함한 15개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부경양돈농협은 건전한 여신 관리와 안정적인 예수금 기반 확대를 통해 금융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조합원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수상이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함께 조합원 및 지역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억 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3월 6일 협회 중앙회에서 수도권 대형농장을 중심으로 계란 웃돈 요구 사례가 급증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을 이유로 계란 거래 시 특란 기준 10~20원의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협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강종성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식품 분야 4대 중점과제로 설탕·밀가루·계란을 선정해 집중 관리 중"이라며 "공정위의 계란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장들이 웃돈을 요구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대호 총무위원장은 "3월 들어 수도권 및 충청권 대형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을 핑계로 계란 가격 인상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계란 유통 기준가격이 지난해 11월 19일 고시된 특란 166원에 묶여 있어, 유통 상인이 웃돈을 주고 계란을 구입하더라도 마트 등 납품처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아 상인들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참석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메르코수르 FTA 재개에 한우업계 반발…“선제 대책부터 마련해야” 수입 30% 증가 시 4천억 손실… 한우협회, 정부 통상정책 규탄 한우농가들이 정부의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 추진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메르코수르 FTA 협상을 재개하며 한우농가를 거리로 내모는 것인가. 피해가 예상되는 한우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2월 23일 한·브라질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쇠고기 수입위험평가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사상 초유의 소값 폭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한우농가에 사실상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말하는 ‘속도전’은 국내 한우산업 붕괴를 앞당기는 일이며, 브라질이 요구해온 국내 쇠고기 시장 개방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는 안일하고 편향된 통상외교라고 비판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이 속한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다. 지난2025년 기준 메르코수르의 쇠고기 수출량은 연간 500만톤 이상이며, 이 가운데 브라질은 약 350만톤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사진)이 지난 5일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모호한 용어인 ‘사양벌꿀’을 ‘설탕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설탕꿀을 벌꿀로 속여 파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사양꿀 명칭 개선법’을 대표 발의했다. 기존 ‘사양벌꿀’을 ‘설탕꿀’로 명칭 변경 개정을 앞두고 양봉업계 내 이해당사자 간의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 개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봉산물인 벌꿀은 꿀벌이 꽃가루나 수액 등 자연물에서 채집한 ‘벌꿀’과 꿀벌을 설탕으로 사양한 ‘사양벌꿀’로 구분된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벌꿀에 대한 세부적인 법적 정의가 부재한 실정이다. 더군다나 사양벌꿀의 경우 ‘사양(飼養)’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축을 기르고 다듬는다’라는 추상적인 한자어로, 대다수 소비자는 사양벌꿀이 ‘설탕물을 먹여 만든 꿀’이라고 직관적으로 인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벌꿀과 유사한 제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기존의 ‘사양벌꿀’이라는 용어 대신 ‘설탕’을 원료로 했음을 알 수 있는 ‘설탕꿀’로 명칭을 법제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연구소는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3일부터 박건용 신임 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의학 박사인 박건용 신임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15년간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축산 현장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축적한 ‘현장형 연구 리더’ 로 평가받고 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소화가잘되는우유’ 영업이익 10% 기부와 특수 분유 생산, 사회적 기여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하여 직장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93개 기업만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매일유업은 이번 인증에서 임직원 건강 관리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평택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식단 밥에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자사 제품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의 주원료이자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프로젝트 결과 전당뇨 및 당뇨군 임직원의 공복혈당은 평균 7mg/dL 감소했으며, 고콜레스테롤 위험군의 수치 또한 평균 15mg/dL 낮아지는 등 유의미한 건강 지표 개선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전 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가 책임, 농가에 전가 말라”…가전법 개정안 철회 촉구 “방역 실패 책임 농가에 떠넘기나” 정부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축산농가에 대해 살처분 비용 등 방역 비용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자 축산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대한양계협회장, 이하 축단협)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축산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국가 방역 책임을 농가에 전가하려는 부당한 입법 시도”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축단협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제출한 개정안에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축산농가에 대해 살처분 비용과 사체 처리 비용, 보상금 등 방역에 소요된 비용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손해배상청구권’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축단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은 특정 농가의 의도적 행위로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라 철새 이동과 환경 요인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국가 관리 질병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살처분 비용과 보상금까지 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건전경영·현장 중심 지도활동 성과 인정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사진)은 2025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과 지도사업대상평가 농협중앙회장 표창(금융사업·경제사업)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역 대표 축협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건전성, 수익성, 고객 만족도 등 종합적인 경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조합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도사업대상평가는 축산인 실익 증진과 현장 중심 지도활동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목포무안신안축협은 금융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에서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문만식 조합장은 “이번 동시 수상은 조합원들의 성원과 임직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축산인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전한 금융 운영과 현장 중심 지도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2024년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조합장상, 2025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 모범 조합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만2천kg 이상 고능력우 15두…우수한 산유능력 입증 유우군능력검정 전국평가대회 농협중앙회장상 수상도 네팔에 젖소 2두 기증…농가소득 향상·빈곤 탈피 기여 40년이 넘도록 젖소를 자식 돌보듯 사육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서고, 대물림하는 낙농목장이 최근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서 이목을 모은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왜매길 153-24. 우수목장(대표 장숙자)이다. 이 목장은 장숙자 대표 시동생(정대훈)이 80년대 초 해병대에 근무할 때 해상 침투하던 간첩을 잡은 공로가 인정되어 정부로부터 포상금(3천300만원)을 받은 것에서 시작된다. 포상금 일부는 양계를 하던 둘째 시숙(정용훈)에게 전달되어 젖소 송아지 3두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장숙자 대표 남편<정명훈(67세)>도 군 복무하던 시절로 전역할 때 둘째 시숙으로부터 젖소를 넘겨받아 오늘에 이른다. 2010년 한때는 구제역이 휩쓸어 기르던 젖소를 모두 매몰하여 보상금(3억 6천만원)을 받기까지 했다. 정명훈씨는 “본인은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가까운 사람이 보증을 서달라 하면 쉽사리 거절할 수 없어 맞보증을 두세 차례 서줬더니 어느 날은 목장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지난 2월 24일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강원지역 축산업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사료 품질을 고도화하고 축산농가 실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강원대학교 목장에서 수집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미래 축산 전문가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지섭 지사장은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자로서 양축농가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 “일부 항목 전향적 검토” 지육반출 조건 삭제 즉각 반영 대한한돈협회가 ASF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마련, 청와대에 제출했다. 돼지 먹이에서의 ASF 유전자 검출 이전과 이후로 정부 방역대책이 달라져야 함을 강조한 것이어서 그 수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축차량 1일 다회 운행필요" 한돈협회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ASF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보상금 100% 보상과 함께 정상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정책자금 금리인하 ▲사료구매자금 연장 ▲전기세 감면 ▲조속한 재입식 추진 등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이동제한 적용대상에서 도축장역학농장을 제외하거나 가축운반차량의 1일 다회 운행을 허용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도축장역학농장의 발생위험도가 낮을 뿐 만 아니라 거점소독시설 등에서 수세·소독을 마친 가축운반차량이 농장을 방문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 성공사례 반영을" 양돈장 밀집도가 가장 높은 충남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도 ASF 발생시 방역지역을 축소토록 조치를 건의했다. 전파력이 매우 낮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한돈산업의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