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농업인·전문가 130여 명 참여…5개 분과로 청년 농업인 공동대표 위촉…현장 밀착 소통의 장 이재명 정부의 농정 관련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이하 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농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의체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회의도 진행했다. 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발굴,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5개 분과(△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농업·축산경영△동물복지)에 10개 소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관계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AI 업무혁신 사례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사진>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용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축협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접목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AI사업팀 장민석 팀장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농업·축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임을 일깨웠다. 김구영 조합장은 “AI는 더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라며 “이번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하동축협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농협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정현·함안축협장)는 지난 4일 진주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협의회<사진>를 열고, 축산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의회 역할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진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해 농협 축산경제 계열사 지사장, 농협한우지예,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 등도 참석해 다양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정현 회장은 “이번 회의가 축협 간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협의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는 9월 함양산청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2025 경남 한우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18개 축협이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부산축협과 부산우유도 지원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또한 지속되는 낙농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국산 우유를 적극 활용해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 내 축산경제의 위상과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축산경제를 중심으로 축협 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최근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편성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고 지난 7월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성장률이 감소하며, 집단 폐사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진된 것으로, 도는 도비 1억2천만원, 시군비 1억8천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도내 750호의 축산농가에 농가당 40만원 상당의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닭, 오리, 돼지 등 폭염 피해 가능성이 큰 축종을 우선으로 하며, 이후 한우, 젖소 등 기타 가축 농가에도 순차적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이달까지 신속히 공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보은, 옥천, 진천, 음성, 단양 등 5개 시군에서는 축산분야 폭염 대책비로 특별교부세 3억8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더 많은 농가에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도내 93개 축산농가에서 총 16만6천493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만9천159마
[축산신문 심근수·권재만 기자]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전형숙·안동봉화축협장)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정현·함안축협장)에 전달했다. 지난 6일 합천축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사진>에서는 대구경북과 부울경 양 지역 협의회 조합장들을 비롯해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상주축협장), 황성택 농협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상진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두 지역 간의 협력과 연대를 응원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월 17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합천군과 산청군 축산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형숙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북지역 조합장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피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축산농가 간 서로 돕는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정현 회장은 “대구경북 조합장들의 따뜻한 정성과 온정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된다”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조합에 잘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하림그룹의 축산식품 계열사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계승하면서도 팜스코 고유의 산업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정교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2021)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ESG혁신네트워크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본격화 팜스코는 축산식품 산업의 특성상 환경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팜스코는 2024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농장과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연간 880만kW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저탄소 전용 사료와 질소저감형 사료, 저메탄 사료 등 친환경 제품도 개발하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 30% 감축, 2040년까지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8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열고,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준비 상황 및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종구 회장은 “전국의 양축현장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축산인들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함께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후 “매년 반복되는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축종별 단체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종별 단체가 이번 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충북의 우수한 한우브랜드와 지역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계획이 논의됐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며, 한우와 축종별 브랜드 할인행사, 현장 자율식당, 다양한 부대행사 등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당 분해로 소화 불편 해소…휴대·보관 용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 섭)이 고품질 원유에 강황을 더한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170ml)’ 을 출시하고, ‘속편한 하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관리 열풍이 남녀노소를 막 론하고 불면서 건강 유음료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서울 우유는 지난 5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대표 건강식품 인삼을 함유한 ‘속 편한 하루인삼(170ml)’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고품질 원 유에 강황은 물론, 생강까지 더한 건강 우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 (170ml)’은 항산화 작용은 물론, 치 매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강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생강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건강 한 맛이 특징이다. 또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편하 게 마실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소용 량의 캡 타입 포장이라 휴대가 간 편하고 소비기한이 긴 멸균유라 보 관도 용이하다. 강황과 생강의 조화로운 맛에 고 품질 국산 우유의 진한 고소함이 더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은 돼지고기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형태와 기준에 대해서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핵심 소비자군 30~59세 여성의 돼지고기 구입처는 대형마트가 45.9%로 가장 높았고, 정육점/고기전문 매장(25.7%), 중소형마트(14.2%), 모바일/온라인쇼핑(13.2%)이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연상시키는 요소로는 품종 차별화(22.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무항생제 돼지(21.9%), 맛 차별화(17.7%)가 뒤를 이었다. 소포장 돼지고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건 가장 주목할 특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돼지고기 판매 용량과 패키지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1인분 포장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을 뿐 만 아니라 ‘다인분으로 판매하되 1인분씩 소포장된 상품이 있으면 좋겠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국내 평균 대비 8두 이상 높은 생산성…3년 연속 기록 ‘경신’ 각종 ICT 장비 도입·데이터 관리 기반 정밀 사양관리 돋보여 생시체중 전수 측정, 출하계획 수립…우성사료 제품력 뒷받침 우성사료(대표 한재규)의 특별한 고객, 해밀농장(대표 강원한, 경남 합천군 창덕면 소재)이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어 따라가 보았다. 해밀농장은 2009년 6월 비육돈 사료효율 2.41, 총 사료효율 2.82, WSY 2,390kg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우성사료 우수농장에 선정,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한마디로 ‘잘 나가는 농장’이다. 해밀농장은 상시모돈 약 350두 규모의 일관농장으로, 농장 기준에 충족하는 우수한 F1 순종모돈을 도입, 자가 선발을 통해 2023년 평균 PSY 27.2두, 2024년 평균 PSY 28.2두, 2025년 상반기 PSY 29.3두로 해마다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내 평균 PSY 21두에 비하면 꿈의 숫자인 셈이다. 해밀농장은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및 중앙집중 배기 ICT 장비를 농장에 접목, 각 돈방의 온도, 환기량, 설정온도, 최소·최대값 설정 등 관련 수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함으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은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지친 조합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 조합원에게 목우촌 즉석삼계탕을 제공했다. 조합은 지난 1일, 혹서기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삼계탕을 전 조합원에게 공급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고령 조합원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가마솥 같은 불볕더위와 예기치 못한 폭우로 지친 조합원들의 몸과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조합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고 양돈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했던 ‘폭싹 속았수다’는 애순과 관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눈에 띄는 배우 중 ‘학씨’로 불리었던 최대훈 배우가 아니었을까 자평해본다. 극 중에서 최대훈 배우는 쌍화차를 주문해서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쌍화차에 있는 계란 노른자를 숟가락으로 먹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란 노른자가 들어있는 쌍화차는 짧은 순간이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억을, 모르는 젊은 사람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생각됐다. 계란 노른자에는 영양소가 넘치게 충분하다.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기에 완전식품이다. 계란은 가격대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모든 가정에서 즐기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그렇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가 되기도 한다. 국내·외 살모넬라균을 연구하는 식품 미생물 전공자들이 닭고기와 계란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어쩌면 식품위생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미국에서는 1998년과 2012년에 발생한 1천114건의 식중독 발생의 역학조사에서 계란과 닭고기에서 유래한